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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청년 홈스테이 둘째 날 1.

두 아들 아빠 2007. 11. 24. 01:44

 

아침식사로 우동과 유부초밥, 떡을 먹었습니다.         파주 통일전망대 북한 술 중에 뱀술을 자세히 찍고

어찌 하다 보니 일본식 아침이 되었습니다.               있습니다. 살모사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도 엿장수가 있습니다.

 

 

 

 판문각 셔틀 버스장.

 

 

 형님의 생일 저녁, 울 아들 표정이 앞권.

 

 2차 하우스 맥주 집에서~

 3차 노래방                                                       토요일 몹시 바쁜 여대생 둘 뒤 늦께 동참 대화.

 

 

어제 몇 시에 일어 나냐 묻기에 7시 30분이라고 했더니그 시간에 깨워 달란다. 아내가 아침밥을 올려놓고 내가 유부초밥과 우동을 끓였다. 일본식이라고 하니 처음 먹어 봤다고 한다.

어제 떡집에서 사온 떡과 함께 내놓았다.


오전에 근처 은행에서 인출을 하고 임대 휴대폰을 개통하러갔다. 그런데 인출 하는데 애를 먹었다. US벵크 카드로 은행의 잔고를 인출하려 했는데 근처 신안은행도, 화정의 시티은행도 먹통이었다. 겨우 외환은행에서 할 수 있었는데 바로 우리 앞에서 기계가 멈춰 버렸다. 은행직원에게 말했더니 미안하다면 10분만 기다리라고 한다. 하루에 한번 30만원씩만 인출이 된단다.

외환은행 지점이 영어를 잘하는 직원은 한 명도 없었다. 


임대 휴대폰의 예상가격를 5만원 정도로 알았는데, 내가 예전에 쓰던 휴대폰을 사용하여 비상용으로 쓰는 것이니 선불요금만 1만원을 주고 해결했다. 존이 무척 좋아하는 표정이었다.


큰아이가 체험학습을 내고 학교에서 일찍 왔다. 셋이서 근처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고 판문점으로 향했다. 판문점에 도착한 시간이 3시가 거의 다되어서 투어버스를 타지 못하고 파주 통일동일전망대와 해이리 마을을 구경했다. 포스트모던이즘 스타일의 건축물을 보고 존도 책에서나 봤던 건축물이라고 좋아했다.


존은 승용차를 타자마자 뒷좌석에서도 항상 안전벨트를 맨다. 뒷좌석에서는 안전벨트를 맨 적이 없는 큰아들도 덩달아 매느라 무척 고역이었을 것이다. 긴 기다림에 익숙하고 철저히 규정을 지키는 모습은 미국사회가 그만큼 안정적인 사회라는 뜻일 깨다.


집으로 돌아와 1시간쯤 쉬다가 모두가 신촌으로 향했다. 형님에게 존의 교통카드를 부탁했는데 카드 값 2천5백원과 충전을 2만원 해달라고 했는데 형님이 한국에 온 선물이라며 돈을 받지 않고 그냥 주었다. 존~ 땡큐란다.

답례로 존이 원어민 발음으로 헤피벌스데이를 불러주었다. 좌중 완존 감동!

 

큰 조카와 대화를 내내 나누었는데 역시 젊은 사람들과 대화가 잘 통하는 것 같았다.

2차로 하우스 맥주 집, 3차 노래방까지 섭렵하고 집에 돌아오는 1시가 넘었다.

시차문제와 빡빡한 일정 때문에 많이 피곤한 것 같다. 

낼은 신촌 형님집에서 김장 체험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