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25

[스크랩] '아버지' 글에 관한 '두 아들 아빠'의 의견

아버지 아버지란 기분이 좋을 때 헛기침을 하고, 겁이 날 때 너털웃음을 웃는 사람이다.아버지란 자기가 기대한 만큼아들 딸의 학교 성적이 좋지 않을 때 겉으로는 '괜찮아, 괜찮아' 하지만, 속으로는 몹시 화가 나는 사람이다. 아버지의 마음은 먹칠을 한 유리로 되어 있다. 그래서 잘 깨지기도 하지만, 속은 잘 보이지 않는다. 아버지란 울 장소가 없기에 슬픈 사람이다.아버지가 아침 식탁에서성급하게 일어나서 나가는장소(직장)는,즐거운 일만 기다리고 있는 곳은 아니다. 아버지는 머리가 셋 달린 龍과 싸우러 나간다.그것은 피로와, 끝없는 일과,직장 상사에게서 받는 스트레스다.아버지란 '내가 아버지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나?내가 정말 아버지다운가?'하는 자책을 날마다 하는..

아버지 2005.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