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참극이 일어나기 전 사진 같습니다. 불에 타고 있는 사진도 있지만 차마 올릴 수가 없었습니다.
뒤 건물은 베란다 당 10억원이 넘는 용산 시티파크입니다.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은 훈훈하고 아늑한 거실 안에서 발 아래서 벌어진
비극의 불꽃을 보고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스카이 조망이 좋지 않아 빨리 재개발이 되었으면?
저기에 속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그래서 행복하다고!
혹 거실의 전등을 끄고 눈물을 흘린 사람들도 있을까요?
불에 타 죽은 사람들은 천만원을 더 달라고 했다가 참변를 당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