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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의 인성검사 부적격이면?

두 아들 아빠 2005. 9. 26. 11:05

군대에서 실시하는 인성검사의 기준과 평가 방법을 먼저 밝혀야 한다.

그리고 피검자가 인위적으로 평가에 임할 경우의 대처 방법은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저도 군복무를 하였고 두 아들도 장차 군복무를 하여야 하기에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군대에 관한 막연한 두려움을 말하는 아이들을 볼 때 남감하였다. 그래서 생각 해보니,

 

 

군대란 특수사회의 적응과 일반사회의 적응력은 분명 다르다.

예전 처럼 학교에서 교련과목이 있고, 한달에 한번씩 방공대피 훈련을 꼬박꼬박 하였던,

사회의 병영화 시절에 군대에 가서 복무하는 것과 요즈음과는 사뭇 다르다.

 

이런 차이를 무시하고 요즈음 젊은이들은 나약하는니, 부적격 인성이 많으니, 하는 것은

문제의 본질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이다.

 

해병대와 특전사 지원율이 상상외로 높은 이유는 살피지 않고 있다.

그만큼 개성이 뚜렸한 것이 요즈음의 젊은이 들이다.

 

전쟁이란 인간의 최악의 상황판단에서 수행하는 일이다. 한마디로 미친정신에서 시작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군대란 온전한 정신의 사람들을 우리나, 남이 미칠것을 대비하여 훈련시키는 집단이다.

그래서 특수사회라고 한다.

 

전투력 증강과 정신건강 유지는 어려운 문제이다. 단순히 애국심만 강조하여서는 부족하다.

이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이기사를 읽으면서 정신이 온전하지 못한 자원으로 군대가 어렵다는 하소연과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다는 뉴앙스는 나만의 느낌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