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노무현 죽이기 성공할까?

두 아들 아빠 2009. 4. 24. 11:49

이 세상에 깨끗한 놈은 없다!

이게 이명박을 위시한 한나라당과 검찰의 모토입니다.

깨끗하지도 않은 자가 왜 깨끗한 척을 했느냐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자기들은 더러운 놈들이라고 공표를 했습니까?

하긴 현직 대통령이 전과 14범이라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요.

 

경찰이나, 검찰이 범죄의 혐의를 잡고 수사를 하는 동안에는 피의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서 무죄 추정이 원칙입니다. 유죄냐, 무죄냐는 법원의 최종 판결이 나와야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노무현의 경우는 검찰이 실시간으로 언론에 혐의 내용을 흘리고 언론은 이를 받아서 상상과 추측까지 내 놓고 있습니다.

 

여기에 장자연 자살에 연류된 언론인 5명에 대해서는 이름조차 올리지 않고 있는 경찰과 언론입니다.

조선일보의 방씨 부자가 연류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언론도 보도하지 않습니다. 이명박과 그 측근의 비리조사와 보도는 꿀먹은 벙어리입니다. 보도의 균형감이 현격하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노무현을 죽여야 하는 이유는 아주 많이 있습니다.

첫째는 엉망이된 국정 타개책입니다. 자기 잘못을 덮으려고 퇴임한 대통령을 단두대에 올려 놓은 일입니다. 관심을 다른데 돌려는 유치한 발상입니다. 여기에 언론들을 장자연 사건으로 난망하여 함께 동참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투기에 손을 댔다는 것은 역사적으로 보아 '부관참시'까지 당해야 합니다.

여기에 한반도의 진정한 독립을 외쳤으니 죽어 마땅합니다. 김구선생이 독립운동을 했을 때 받은 돈도 조사해야 한다고 하는게 친일파들입니다. 

 

 

과거 대통령들은 외국 순방 때 언론사 가자단과 임원까지 대동하고 하고 다녔습니다. 모든 비용은 국가 예산으로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참여정부는 그런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니 더 죽이고 싶을 것입니다.

 

지금 검찰에서 자행되고 있는 노무현 조사는 '망신주기'입니다. 노대통령의 소환은 꿈도 꾸지 않으면서 그럴 것 처럼 계속 몰아가고 있습니다. 삼성에서 떡값이나 받아 처먹는 주제에 누굴 조사한다고 하는지 어이가 없습니다.

 

뒤집어 까봐야 께끗한 면만 나오고 있습니다. 퇴임한 대통령이 시골에 낙향해서 살 집을 남의 돈을 꾸어서 짓는 다면 그런 대통령은 또 뽑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