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분양 광고를 신문과 방송이 해주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합니다.
독자와 시청자가 관심을 갖는 부분을 언론이 다루어 주는 것은 당연하지만 아파트 분양광고를 뉴스로 대신해 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다고 무료로 해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뉴스 형식을 빌렸지만 광고비를 따로 받습니다. 돈을 내지 않으면 뉴스에서 다루어 주지 않습니다. 그것도 엄청난 광고비를 챙깁니다. 그래서 부동산 시장이 죽으면 언론이 벌벌 떠는 이유 중에 하나 입니다.
MBC 뉴스 말미에(타 방송국은 모름) 주식거래 동향을 보도하는데 삼성증권 이라고 당당히 밝히고 광고 아닌 광고를 하면서 아나운서로 부터 바톤을 이어 받아 그 증권사 소속의 여성이 나와 주식 동향을 설명합니다. 사기업의 증권회사 여직원이 온 국민을 상대로 주식거래 동향을 설명하는 어처구니 없는 매일 벌어지고 있는데 우리는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방송국에 항의 해야 합니다. 상성증권이 객관성을 담보하지도 못하면서 어떻게 뉴스 보도를 대신 하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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