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집단적인 사망 사태를 불러 온 페스트, 천연두 등은 전염성이 높아 순식간에 퍼져 나갔지만, 요즈음 언론이 실시간으로 보도하는 신종 플루는 그리 위력적이지 않아 보인다. 엇 그제 70대 노인이 이 질병으로 사망했다고 보도 했는데 사실 그 연세 분들은 밤새 안녕이시다. 이제 외국에서는 신종 풀루를 우리처럼 그리 중한 병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한다.
사람이 모이는 국내의 각종 행사는 거의 취소 결정을 했다. 중고생들의 수학여행까지 말이다. 그런데 몇 칠 있다가 민족의 대이동이 벌어지는 추석이다. 그 때는 어떻게 하려는가! 예방법이라고 고작 외출 후에 손을 씻으라고 한다. 그럼 그 병에 걸린 사람은 위생관념이 없는 사람인가 말인가!
전염 매개체가 무엇인가가 중요한데 바이러스와 세균은 전염의 방식이 전혀 다르다. 신종 풀루의 경우는 바이러스인데, 감염의 경로가 공기 중이나 오염된 물체를 통해 피부나 경구를 통하여 감염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바이러스의 경우 세균과 같이 자체 증식을 할 수가 없어 몸의 면역작용에 의해 사전적으로 차단된다.
지금까지 신종 풀루가 발발 한 이후 그 병으로 죽은 사람과 자살한 사람 중에서 누가 더 많을까? 당연히 자살한 사람이 훨씬 더 많다. 예방주사비도 그렇지만 진단 검사비가 만만치 않다. 이로써 대박이 난 집단이 있다. 그 병에 관련된 병원과 의사들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모이는 것을 두려워 하는 인간도 있는데 얼마나 좋을까!
뭔가 석연치 않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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