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

조선소나무를 보존합시다.

두 아들 아빠 2006. 4. 14. 22:24

 

일전에 고마제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고창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 이식 작업을 다 끝내고 정리 작업을 합니다.

 

 

 

조경 관상용으로 조선소나무가 널리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골프장이나 대형 관광농원 등에서만 찾던 대형소나무를 요즈음은 밝음하기 어려운 고급아파트 조경수로 많이 애용되어서 그 수요가 가히 폭발적입니다.

 

전라도 지방의 많은 해송과 조선소나무가 엄청나게 파헤쳐 지고 있습니다.

수년전만 해도 조경용 소나무는 밑둥이 굵고 키가 작고,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가지가 균형 잡히게 퍼져 있는 것을 단연 선호했는데 요즈음은 이렇게 큰 키에 맨 위 가지가 자지러지게 뻗어있는 소나무가 인기 입니다.

이는 아파트가 고층화 되면서 마구리면(앞 뒤 베란다가 아닌 양 측면)에 심어서 높은 건물의 위압감을 줄이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살리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자방자치제 이전에는 소나무의 체취를 여간 해서는 허가하지 않고 이동도 먼거리를 못하게했는데 이젠 그것도 다 없어 진 것이 아닌가 걱정입니다.

 

나무 한 그루 가격이요?

나무 모양과 생육에 따라서 몇 천만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