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사랑학 개론 1.사랑의 단계

두 아들 아빠 2007. 7. 2. 14:02

1.사랑의 단계

 

서양의 철학자는 사랑을 에로스, 필리아, 아가페라고 나누어 놓았지만 좀 다른 관점에서 살펴본다.

 

1.가족사랑 - 2.또래사랑 - 3.부부사랑 - 4.자녀사랑 - 5.이웃사랑으로, 따로 떨어져있는 독립적인 존재이면서, 각 단계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확장시키고 집중해나가는 하나의 사이클이다.

가족사랑은 사랑의 원천이다. 그러기에 가족의 결집력은 그 어느 집단보다 강하다. 여기에서 온전한 사랑을 값없이 주고받는 것을 익힌다.

가정 안에서 자녀는 부모로부터 다음세대 자녀사랑 방법을 익히고 또래 사랑으로 이어지며, 부모는 자녀 사랑이 이웃 사랑으로 확산된다.

또래사랑은 사랑의 최초 확산이다. 그 대상은 동성과 이성 친구, 선후배와 애인까지 포함하며 이를 통해서 배우자 사랑을 준비하며, 이웃사랑의 초석이다. 독립 이전의 사랑이라서 온전한 사랑이라고는 할 수 없다.

우정은 사랑을 달리 표현한 것뿐이다.

부부 사랑은 사랑의 완결인 동시에 확산의 시발이다. 가족 사랑과 또래사랑의 열매인 동시에 자녀사랑과 이웃사랑으로의 확장되는 출발점이다.

이를 수학기호를 이용하면 아래와 같은데,

부등호가 수학적 의미인, 작음〈큼 이 아니라, 집중〈확장 이다.

가족사랑 〉 또래사랑 〉부부사랑 〈 자녀사랑 〈 이웃사랑 인데,

5단계의 사랑은 이전 단계에서 충만함이 넘쳐 나와야 다음 단계로 무리 없이 이어지는데, 설사 이전 단계에서 사랑의 부족함이 있더라도 다음 단계의 사랑에서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아주 은혜로운 구조로 되어있다.

자녀사랑을 배우자 사랑의 초석위에 세워서 함께 한 이유는 두 가지 사랑을 서로 보완하기 위함이다.

‘이웃사랑’은 사랑 중에서 최고이며 완결이다.

이웃사랑은 사랑 중에서 최고이며 완성 단계를 의미한다. 태초의 이웃은 부모로부터 독립한 자녀의 새 가정과 부모가정이며 그 다음은 형제와 자매 오누이가 각기 독립한 이룬 가정과의 관계다. 이런 의미를 근간으로 어느 종교든 ‘네 이웃을 사랑하라’고 한다.

이전 단계에서 사랑의 부족함이 있더라도 다음 단계의 사랑에서 회복 할 수 있는 아주 완벽하고도 은혜로운 구조로, 사랑은 하나님이 섭리이고 주관하심이다. 그렇지 못한 것은 인간의 원죄에 해당되는 ‘욕심’과 ‘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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