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종교가 학교 교육의 미숙함을 채워줄 수 있는 대안"?

두 아들 아빠 2005. 8. 22. 15:27

위 제목은 학교 교육이 인간의 교육에서 가장 우선한다는 아주 교만한 논리이다.

이는 종교를 가지고 않가지고를 떠나서 이다.

 

학교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

학교 교육은 국가가 관장한다. 그러므로 국가가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이 학교이다.

국가가 개인의 영혼과 삶까지 주관하겠다는 것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이는 국가가 이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을 때만 그나마 효력이 있다.

 

과거 파쇼정권과 군국주의가 개인의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했는지 역사가 증명한다.

오늘날에는 그런 문제가 없다고 할 수 없다.

가까운 일본은 역사교과서를 왜곡하여 2세대를 호도하고 있으며, 미국은 세계 질서라는 명분 아래, 자신들도 별로 공의롭지 못하면서 남의 나라를 억압하고 침범한다.

 

우리나라는 과연 교육이 개인의 삶을 풍요하게 하는가?

한창 자라면서 정체성을 찾아가야 할 청소년기에 오직 시험성적에만 매달리는 국가 교육에 우리가 장단을 계속 맞추어야 하는 심각한 문제가 있다.

 

경쟁이라는 잘못된 구조를 이제는 국가가 발벗고 나서고 있다. 그래서 소위 '국가 경쟁력'을 길러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결국 경쟁이란 남을 누르고 자신만 잘 먹고 잘 살자는 것이다.

이는 죽음으로 가는 경쟁의 놀이이다.

 

이제는 종교가 나서서 해결 해야 할 정도로 국가주의는 퇴락하고 있다.

현대는 인간의 '영적'인 문제에 관하여는 무관심하다. 이를 부추기는 집단이 국가주의이다.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정신적 상처에 취약" 은 이미 오래 전에 나온,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연구 결과를 가지고 마치 종교가 악세라리 인냥 취급하는 기사에 대한 의견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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