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스크랩] 김진홍 목사가 뉴라이트를...?

두 아들 아빠 2005. 11. 18. 12:39
김진홍 목사가 뉴라이트를 하는 건 상관하지 않겠지만
그동안 개혁적 행보로 얻었던 그 명성과 영향력은 모두 내놔야 한다
- 이사야


김진홍 목사를 알고 있고 존경의 마음을 표하던 사람들은 그의 빈민가 사역 보
고서 “새벽을 깨우리로다”를 생각한다.
그리고 그가 쓴 일련의 글들과 설교들은 그가 기독교 개혁가라는 것을 뒷받침 해준다.

그는 자신이 좌파적이었다가 생각이 성숙했다고 말했는데,
그렇게 성숙하여서 도달한 자리가 바로 기독교적 개혁가의 자리일 것이다.
만일 그 자리에서까지 성숙이라는 핑계로 이탈한다면 이는 괴변자요, 정신병자요, 기회주의자이기에 지금까지 얻고 있던 명성이 도둑질이었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기독교 개혁자 김진홍 목사가‘뉴라이트’를 하든‘또’‘라이트’를 하든 상관
하지 않겠지만, 자신이 기독교 개혁자로서 한 말들에 자신이 걸려 넘어지는 우
스운 꼴이 되지 않기를 바라면서 그의 저술들을 다시 살펴보려고 한다.


오늘은 김진홍 목사가 쓴 책, 김진홍 컬럼(도서출판 대장간) 중에서“토지개
혁”이란 컬럼에 대해서 보고자 한다.

김 목사는 89년 당시에 정부에 의해서 국회에 상정되었던“토지공개념”을 실현
하는 법안에 대해서 야당이 아닌 여당에서 약화시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 아주
강력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는“토지공개념의 철저한 실시는 우리 체제의 생존에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사항”이라고 주장한다.
만일 “국회의원들이 자기 집단의 이익 때문에 민족 번영의 백년 대계를 그르침
은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 뉴라이트 연합의 김진홍 목사

ⓒ2005 오마이뉴스 박상규
또한 상정된 토지개혁안이 부결되거나 핵
심을 빼고 형식만 갖춘다면 “소수의 있
는 자들”의 이익을 보호하려다가 “국민
다수”에게 피해를 주는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한다.
만일 법안 통과 실시가 성공하지 못한다
면 극단적인 방법인 “토지 국유화정책”밖에 없다는 말은 왠지 협박처럼 들린다.
독재시대니까 가능하리라고 생각했었나?


아무튼 김 목사는 월남패망의 숨겨진 원
인이“토지문제”인데,“토지개혁”에 대
해서 미국에서 여러 번 조언했으나 듣지
않아서 멸망을 자초했다는 주장이다.


비록 마무리 지점에서‘참 좋은 미국’
냄새가 좀 나지만, 훌륭한 칼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김진홍 목사가 한다는‘뉴라이트’가 이런 시각과 준거점을 갖는 것이라면 그를
비난할 이유가 전혀 없다. 아니 오히려 진정한 우파의 탄생을 축하할 것이다.
우리에게 그 정도 아량은 있다.
자신과 조금만 달라도 좌파니, 빨갱이니 하는 자들과는 다르단 말이다.


그러나 김진홍 목사가 "또 라이트"를 하면서 자신의 이 주장에서 벗어난 행보를
하려고 한다면, 당신은 그동안 누렸던 명성을 몽땅 내놓아야 한다.
왜냐하면 김 목사가 지금 누리고 있는 명성과 발언권은 오직 이런 개혁적인 글
과 말로 얻은 명성이기 때문이다.
옛날에는 이렇게 말하고 지금은 바뀌었다면, 그러고도 아직 자신이 나설 권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목사가 아니라 변절자요, 사기꾼이다. 


마지막으로 김진홍 목사의 말로 마무리를 지어야겠다.


“우리들은 살아 남으려면 개혁해야 합니다.
개혁하고 함께 잘 살든지 아니면 가진 채 망하든지 둘 중 하나를 있는 자들이
선택해야 합니다.”


이말대로 하려는 사람들이 누구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
혹시 딴나라당이 이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정신과에 가봐야 할 거다.


* 다음에는 김진홍 목사의 "미군 철수" 에 대한 시각을 살펴보겠습니다. 


ⓒ이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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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피터의 대장간 |글쓴이 : 피터의 대장간 [원문보기]
 
하나님의 말씀을 충실히 전하는 목회자 이십니다.(피터님이 아니시고 글 쓴이는 이사야님입니다.)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재 하시길 간절히 소원 하시고요. 일제 앞잡이-반공세력-군사독재-기득권 장악 으로 점철된 수구세력에게 사상적인 기반을 제공하려는 의도를 살펴야 합니다. 그들은 역사 속에서 변신의 귀재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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