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김일성 일가 사진을 보고

두 아들 아빠 2006. 3. 16. 05:41

 

 

조선신보가 보도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일가의 사진.

1954년 8월1일 촬영된 이 사진은 평양시내 만경대혁명사적관에 최근 전시됐다.

 

동그라미 안에 있는 인물은 왼쪽부터 김일성 주석의 사촌 여동생이자 양형섭 최고인민회의 상임위 부위원장의 전 부인 故 김신숙, 김 주석, 김 주석의 장녀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부장, 양형섭, 김정일 국방위원장./북한/민족뉴스부 기사참조/조선신보/2006.3.15 (서울=연합뉴스)

 

 

- 이 사진을 보고 -

 

6.25 전쟁으로 수백만의 인민을 죽음으로 몰아 놓은지 일년(휴전)후에 김일성 자신은 온전한 일가들 모아 놓고 저렇게 환하게 웃음짓고 있다.

(김일성 혼자만 웃고 있는 모습과 김정일이 사진 중앙에 위치한 것이 이채롭다.)

 

그가 민족해방의 영웅이라는 사람은 이 사진을 보고 꿈을 깨야한다.

자기 식솔을 챙기는 야욕 많은 한 인간일 뿐이다.

그가 좋은 아버지로 남아있었다면...

 

(8월1일 이면 한 여름인데도 모두가 긴팔 상의를 입고 있다.

그들도 전쟁통에는 물자가 넉넉하지 못했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