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동영의 똥볼은 어디까지?

두 아들 아빠 2006. 6. 1. 12:08

정동영!
진작에 민주당으로 가야 할 사람이었는데 우리당에 잔류한 이유는 우리당에서 크려고 했지요.
민주당에 가면 아직 꼬마이니까요. 거기까지는 성공을 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의 피를 빨아먹고 얻은 국회의원 수를 마치 자기가 잘 해서 그런 것으로 착각을 하고, 대권에 눈이 어두어서 지기 시작한 것이지요. 그래서 좌파라고 매도를 당하는 청와대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조중동과 나뿐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이해찬 총리 해임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짓을 필두로 그의 똥볼은 연속으로 이어집니다.
이번 선거 전에 한나라당과 서로 비난을 하지 말자고 영국신사같은 제안 했지요. 아주 멍청한 짓인지 자신은 모르는 것입니다. 그들에게 면죄부를 준것이지요.
한나라당의 성희롱, 연이은 공천비리 등을 다 덮어주고 뭘로 선거에 이기려고 한 것인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돈을 중심으로 하는 선거에는 한나라당이 고수인지 모르고 그들의 페러다임을 따라 간것입니다.
그들과 차별적인 것이 전혀 없었다는 뜻입니다. 결과는 뻔 한 것이었고, 이를 뒤늦께 깨달고 대국민 읍소를 한 것입니다. 진정한 읍소는 자신의 정계은퇴를 선언하고 한나라당의 독주를 막아 달라고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다음날 정계개편을 들고 나와서 참패 이후에 자기 살길을 챙기는 우매한 짓을 또 한 것입니다.

 

이는 오늘날 교회에서 세상적으로 성공한 자들이 소위 '간증'이라는 것에도 나옵니다.

그런 사람이 간증을 하려면 맨 나중에 자신의 재산을 모두 내놓는 다는 말로 끝을 맺어야 합니다.

아니라면 자기 잘난체요. 하나님을 기만 하는 행위입니다.

정동영이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기 면피'와 '국민을 기만'한 것입니다.

문제는 당의장은 내려 놓아도 자신의 계보 국회의원은 챙겨서 나갈 것 갔습니다.
민주당에서 정치를 배워 온자라서 계보정치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자기가 무슨 큰 계보가 있나, 그렇다고 김대중 마냥 카리스마가 있나, 아니면 돈이 많은가?
그저 흉내만 내고 있으니 안타깝기 짝이 없는 사람입니다.

개혁세력은 정동영 때문에 큰 희생을 치루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한나라당에 자만심을 극대로 키워주는 일도 한 것이지요.

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