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내가 아는 예수이야기 4.(복음이 열광 될 수 없는 이유)

두 아들 아빠 2006. 9. 3. 08:06
 

예수 출현 당시에 가장 열광했던 사람들은?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마가 2:17, 요한 9:39,누가 5:32)

또한 ‘억압된 자를 자유롭게 하려 왔다’고 선언 하신다.

당시에 가장 억울한 사람들은 단연 노예들이었다.

죄인은 자신들의 상전이고, 억압받은 자는 자신들이라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들은 예수가 자신들을 당장 해방 시켜 줄 것이라고 믿고 예수께서 지나는 길에 떼로 몰려 왔을 것이다.

“저희는 어찌 하여야 합니까?”

(당장에 예루살렘이나 로마로 처 들어 가서 그들을 깨부수고 저희를 해방 시켜 주십시오.)

 

성경에서는 이에 관하여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말씀을 전한다.

‘종들아 두려워하고 떨며 성실한 마음으로 육체의 상전에게 순종하기를 그리스도께 하듯 하여라.’(에베소서 6:5)

그들은 단체로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이게 뭐야?”


인간들의 간악함을 파악한 예수님은 핍박받는 노예들을 당장에 해방 시키지 않으셨다.

해방된 노예가 다른 사람을 노예로 삼을 것을 아신 것이다. 인간의 죄악 된 구조를 다 아시고, 예수님은 노예들에게 평안함 삶을 친절하게 가르쳐 주신 것이다.


노예의 주인들에게 성경은 이렇게 권면한다.

‘상전들아 너희도 노예들에게 이와 같이 하고, 공갈을 그치라 이는 너희 노예와 너의 상전은 하늘에 계시고 하나님은 외모로 사람을 취하는 일이 없는 줄 너희가 앎이다.’

노예와 그들의 상전들에게 삶의 진정한 평온의 방법을 일러 주신 것이다.


하지만 그들 둘 다 이 말씀을 따를 수 없는 일이다.

이는 복음이 인간에게 절대로 열광(熱狂) 될 수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