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이야기~ 성질 더러운(?) 예수님
이후에 가버나움이라는 곳에서 잠시 복음과 이적을 베푸시다가 유월절에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가신다. (요한 2:12~21)
예수님이 본 성전은 개판이었다. 성전 앞마당에 장사치들이 소와 양을 이끌고 와서 장사를 하고 돈을 바꾸고...
이에 예수께서는 노끈으로 엮은 상징적인 채찍으로 짐승을 내쫓으시고, 돈을 쏟으시고 상을 엎어버리셨다. 그리곤 ‘네 아버지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고 꾸짖으신다.
당시의 성전을 ‘강도의 굴혈’(누가 19:46)이라고 까지 말하신다.
오늘날의 교회는 그렇지 않은가?
오늘날 교회의 삼대 목표는 전도하자! 돈 걷자! 교회 짓자! 이다. 이를 위한 모든 프로그램이 돌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때 제자들은 어떻게 했는지 성경에 나와 있지 않다.
모두들 겁먹은 표정으로 예수님의 한 성질 하는 것을 바라보고만 있었을 것이다.
예루살렘의 성전이 어딘데 감히 고기나 잡던 촌놈들이...
이를 본 유대인들이 예수께 “네가 뭔데 이 짓을 하느냐? 네가 어떤 존재라는 것을 보여 봐라!” 하였다. 이에 예수께서는 교회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사적인 말씀을 하셨다.
‘성전을 헐어라! 내가 단 사흘 만에 다시 짓겠다.’
이에 유대인들은 비웃으며 “사십육 년 동안지은 것을 단 사흘 만에 다시 짓겠다고?”
라는 말에, 예수님은 성전은 곧 자기 몸이라고 하신 것이고, 사흘은 인간에게 죄 사함을 주시고 부활하신 날짜를 암시하신 것이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시고 부활을 하신 후에야 비로소 성경과 예수님을 믿었다고(요한 2:22) 하니, 그동안은 완전히 폼으로 따라다닌 일이다.
오늘날 교회를 건물 중심으로 사고하는 것을 예수께서는 2000년 전에 단호히 배격하셨다.
‘다 헐어!’
이사건 이후 당시 성전을 중심으로 잘 살고, 잘 먹던 기득권의 유대인들은 예수를 죽이려는 음모를 하게 된다. 예수께서는 이를 간파를 하시고 암시를 주신 것이다.
‘단 사흘 만에 다시 짓겠다.’
예수님의 영단번의 인류 죄 사함의 사역 이후, 교회는 더 이상 ‘성전’이라 불려서는 안 된다. 그러함에도 오늘날 교회는 건물을 지으면서 ‘성전건축’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한다.
다 헐어 없어지려고 작정을 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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