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비유 중에서 많이 인용되는 말이다. 성경 말씀 중에 많이 쓰이고 유명한 말씀은 거의 가 잘못 인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 말씀도 엉뚱하게 비유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여기서 새 포도주는 복음이다. 율법에 억매인 자들, 자신의 힘을 믿고 사는 자들은 다 낡은 부대이다.
여기에 복음의 진리가 부어지면 터져 흐르고, 그나마 낡은 부대마져 버린다고 한다.
성경에서 진정한 믿음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자기부정'을 먼저 말한다.
신앙을 신의 힘을 빌려 자신이 도모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 도구로 쓰려 하면 결코 진리에 다가 설 수 없다. 이런 신앙인은 10년, 20년, 아니 몇 대에 걸쳐 대대로 신앙생활을 한다 하더라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할지로다." 라는 경지에 오를 수 없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많은 기적을 보이셨다. 혈루증 여인을 치유 하셨고, 죽은 소녀를 소생시켰고, 소경과 벙어리를 고치셨다. 하지만 대중의 열광은 그 때 뿐이었다.
사람들은 기적 앞에서 모든 것을 믿는 것 같지만 결단코 그렇지 않다.
가만히 생각 해 보면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 온 자체가 기적인데도 이를 믿지 않는다. 하물며 남의 기적을 믿을 존재인가?
내 안의 낡은 부대를 버려야 복음이 온전히 남아 진리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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