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한국교회! 교회의 올바른 표증이라고는 단 하나도 찾을 수 없어

두 아들 아빠 2007. 1. 28. 17:58
바른 말씀의 선포와 성도와의 교제

믿음을 자기 최면으로 알면 안 된다. 믿음은 내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밖에서 안으로 끊임없이 들어와야 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올바른 말씀과 교리 공부를 통해서 가능하다. 여기에 온전한 성도의 교제를 더하고, 바른 성례와 성찬이 인을 쳐주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면 이에 합당한 권징과 치리를 받아야 한다. 그게 올바른 교회됨의 길이다.


목회자가 설교시간에 자기 신상발언이나, 정치 이야기를 하고, 생뚱맞게 맞지도 않은 성경 본문하나 딸랑 올려놓고 엉뚱한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고는 “기도 합시다”로 서둘러 마무리 짓는 설교는 백날 들어도 그게 그거다.


교리 공부를 한답시고 성경과 신학에 깊이도 없는 사람들끼리 모여서 웨스트민스트 신앙고백서나 소요리 문답을 대충 읽는 정도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이는 신학을 모독하는 짓이다. 기본적인 교리 공부도 하지 않는 자들이 성경을 온전히 이해 할 수 없고 따라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로 들어 올 수 없다. 문제는 직분 자들조차 교리를 전혀 모른다는 것이다.

“뭘 따져 그냥 꽉 믿어!” 라고 한다.


성도의 교제라는 것도 끼리끼리 모여서 세상이 하는 수준의 잡답이나 떨다가 시간 되면 집으로 돌아오는 일을 반복 하여서는 성도의 교제를 통한 은혜는 요원하다. 자신의 삶이나 세상의 현상에 관하여 논하면서 성경적인 삶과 부합되는 가를 서로 검증하여 격려와 권징을 통하여 올바른 신앙인의 삶을 추구해야 한다.


바른 성례와 성찬

성찬과 성례의 뜻도 제대로 이해 못하고, 교리 헌법의 규정을 어겨 가며, 믿음이 검증도 되지 않은 자를 마구 세례를 주고, 성찬을 베푸는 행위를 저지른다.

심지어 직분을 돈으로 파는 행위를 스스럼없이 하고, 자기 가정도 제대로 돌보지 못하는 장로나 집사가 교회 일을 한답시고 거들먹거리고 있다. 한마디로 난장판이 되었다. 예수님이 상을 뒤엎을 일이 만연하고 있다.


바른 권징의 실행

믿음대로 살지 못한 자를 바로잡는 일이 권징과 치리다. 한국교회는 성도가 어떻게 사는가는 십일조를 잘 내고 있는가와 교회출석 여부뿐이다. 백화점 주인은 손님의 사생활에는 관심이 없다. 다만 그들의 구매 취향만이 중요하다.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기 보다는 고객의 취향에 충실하고 있다. 고객이 왕인 백화점식 교회에서는 권징과 치리란 있을 수 없다.


성도가 삶과 믿음에 어려움에 봉착하여 하소연을 하면, 그저 기도나 하라고 하거나, 믿음이 아직도 그런 낮은 수준의 있냐고 면박을 주기 일 수다. 그래서 입을 다물고 만다. 다만 눈치가 빠른 사람은 기도하라는 말이 또 다시 자기 최면을 걸라는 뜻으로 알아듣는다. 그런 짓을 반복하면서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이미교회에 모든 것을 걸었기 때문에 어찌 할 수 없다. 그냥 끌려가는 것이다.


'치리'의 마지막은 출교조치다. 하나님과의 교제에서 제외시키는 것으로, 이는 교회에서 내리는 제일 큰 형벌이다. 그런데 십일조를 꼬박 내는 교인은 절대로 출교 당하지 않는 게 오늘날 한국교회다. 왜냐하면 VIP 고객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교회가 어려워지면 자기 목소리를 크게 낼 자들이다.


소금이 짠 맛을 잃으면 소금이 아니듯이 교회의 바른 표증이 없으면 더 이상 교회가 아니다. 맛을 잃은 소금은 아무 쓸모가 없다. 길바닥에 뿌려질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