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민노당은 포털을 이용한 정치 행각을 멈춰라!

두 아들 아빠 2007. 5. 26. 16:23
없어질 민주노동당


진보를 갈망하는 국민들이 비례대표 표를 민주노동당에 주었다. 그래서 교섭단체를 구성 할 만큼 세력을 키웠으나 그들의 성과는 미미하다 못해 오히려 역사의 진전을 방해 했다.  


국민들이 민주노동당을 지지한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그들이 샘물이 되어 기름 냄새나는 국회를 정화시키는 역할을 기대했던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여당이 선명성에서 벗어 날 경우 이를 국민에게 고발하고, 야당의 무책임한 공격을 뜯어 말리는 조정자 역할을 원했다. 이런 역할은 숫자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일관성과 논리성을 갖추면 되는 일이다.


민주노동당은 일관성으로 어이없게도 양비론을 택했다. 그래서 자신들만 선명성이 있다는, 마치 유아독존 같은 고고함을 국민들에게 알리려고 했다. 여기에 정치력이 발휘 될 수 없었다.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만 있을 것이다. 이런 자들은 국회에 나올 일이 아니라 재야에 있었어야 했다.


논리성은 없고 FTA 체결 반대가 50%가 넘는다는 여론 조사 결과에 따라서 일제히 반대를 하고 나섰다. 여론의 향배에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 전형적인 기회주의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헛다리를 단단히 집었다. 국내 여론뿐 아니라 외국에서 협상의 탁월함을 극찬 할 것이다. 나중에 이들의 뻘쭘한 표정을 구경하는 것도 민망스럽다.


민주노동당은 이제 선명성도, 정체성도 잃어 버렸다.


사학법 개정을 제외하고는 참여정부의 모든 것을 반대해 왔다. 이들에게 정체성은 반대만 하는 것이고, 자신들이 선거공약으로 내건 국회의원 특혜에 관하여는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것으로 선명성을 내동댕이쳤다.


민주노동당의 작태를 보면서 70~80년대에 대모를 주동하고 막상 길거리 투쟁을 할 때는 집에 가서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는 영악한 놈들이 생각났다. 다음날 시골에서 올라온 순진한 아이들의 투쟁 이야기를 듣고 자기가 한 것으로 둔갑시키는 순발력 좋은 놈들이다.


이들의 정신세계는 귀족주의가 면면히 흐르고 있다. 겉으로는 투쟁가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내면에는 럭셔리함을 추구한다. 오늘날 노동자위에 굴림 한 귀족 노조와 같은 맥락이다.


이들은 체개바라를 우상 숭배하지만 자신들은 절대로 죽지 않는 체게바라를 원한다.


도덕성이 크지도 못한 것들이 도덕성을 내세울 때는 천편일률적인 패턴이 있다.

의로움을 가장한 무능(無能)이다. 이들에게 생산성이란 전혀 없다.

더구나 기름 냄새가 찌든 것들이 자신은 생수라고 우기고 있다.


역사적으로 민중을 현혹하는 이따위 사이비 당은 수도 없이 생겨나고 사라졌다.


------------이상은 2007년 4월 5일에 ‘서프라이즈’에 기고한 글입니다.-----------


한나라당과 각을 세우느라 가증스러운 민주노동당을 제처 두고 있었는데 개혁의 발목을 잡고 역사의 진행을 더디게 하는 자들은 정작 민주노동당이다. 민생법안을 한나라당과 공조해서 막고있다.


시민단체에서 찌질거려야 딱 맞을 자들이 국회에 진출해서 거들먹거리는 꼬락서니를 보고 있노라니 그들을 찍어준 손이 부끄럽다.


비례대표제가 아니면 단 한 석의 지역구 국회의원도 배출하지 못할 자들인데 좋은 시절 만난 것이다. 국회에 진출하면 국회의원의 특권을 까발려서 불필요한 것들은 내려놓겠다고 하더니 꿀 먹은 벙어리다.


밖에서 남들 욕을 엄청 하다가 막상 그 안에 들어가면 아주 빠르게 적응하는 인간들이다.

국회에서나 정부관계자와 조용히 말 할 것도 포털을 이용하여 폭로 식으로 나불대고 있다.

이들이 정당을 구성한 국회의원인지 시민단체 인지 알 수가 없다.


포털을 이용한 정치 행각을 멈추어야 한다. 계속하려면 국회의원을 그만 두고 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