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탈레반은 테러나 범죄 집단이 아니다.

두 아들 아빠 2007. 7. 24. 13:50
샘물교회 교인들의 납치 사건으로 온 나라가 시끄러운데 기독교가 욕을 먹어도 싸다.

하지만 생명은 존중한 것이다. 그들의 무사 귀환을 빈다.

교회 목사님의 의견을 먼저 소개 한다. 

지신밟기는 선교가 아니다.    (클릭)
- 한국교회 목사로서 사과드립니다.


다른 관점에 이 사건을 조명하고자 하다.


제목에도 말했듯이 탈레반은 테러나 범죄 집단이 아니다. 한 때는 아프카니스탄을 침략한 러시아군을 물리치고 국가를 운영한 단체다. 그리고 현재는 친미적인 정부와 대항하고 있는 내전 상황이다.


예를 들자면 6.25전쟁이 한참 일어나고 있을 때 북한 지역에 선교하러 들어간 서방의 교회 신자들과 같다. 당연히 북한군에 인질로 잡힐 것이다. 그런 미친놈은 없었다.


탈레반과의 협상은 국가대 국가로 격을 높여야 한다. 그래서 정부도 이에 걸 맞는 고위급 인사를 즉각 파견했다.


노무현대통령은 CNN 마감 전에 기자를 불러서 담화를 발표했고 이에 탈레반은 상대 국가 원수의 말을 믿고 시한을 연장 한 것이다. 적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한 결과다.


탈레반은 자신들의 문제를 국제 사회에 알리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 이게 인질사태의 장기화를 예견 할 수 있는 부분이다.


인질사태를 벌이고 아무 이득도 없이 풀어 주거나, 인질을 함부로 희생 시켜서 더 큰 보복을 당하면 내분 문제가 심각하게 일어나서 탈레반 지도부도 쉽사리 문제를 풀기 어렵다.


먼저 인질을 희생시킬 명분을 주지 않아야 한다. 탈레반에게는 대한민국은 이번 사태의 해결에 노력을 최대한하고 있다는 성의를 보이면서 간접적으로 인명의 소중함을 국제 사회에 호소를 해야 한다.


이번 사건의 향방에 따라서 국제 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이 달라 질 수 있다. 잘만 된다면 평창 동계올림픽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무사귀환을 한다면 국제 사회에서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 받는 일이며 정말 원치 않는 일이자만 만일 그 반대가 된다면 국내에서 파병에 대한 논란이 거세지고 정부도 어찌 할 수 없는 지경에 빠질 수도 있다.


문제의 키는 결국 미국이 가지고 있다. 우리 정부에 뭔가를 요구하고 이 사태를 해결할지도 모른다. 미국산 수입소고기를 먹으라면 난 귀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기꺼이 먹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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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칸은 지금 전쟁 상황입니다.

전쟁은 미친짓입니다. 미친 상황에서 무엇이 악이고 선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군인 신분이 아니면서 미치지 않고 그곳에 갈 수 없는 것이죠.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사람은 살려야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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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이 테러리스트면, 상하이 임시정부도 테러 집단?

http://news.joins.com/article/2812785.html?ctg=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