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민주주의의 값을 치루고 간 노무현

두 아들 아빠 2009. 6. 8. 21:02

대통령이 된 사람이

헌법이 정한 권한 이외에는 전혀 쓰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국가 수반으로 할 수 있는 일만 했습니다.

행정부는 총리에게 모두 일임했습니다.

모든 정책은 이해 관계자를 모두 참석시켜 이들로 위원회를 구성해서 충분한 논의를 거치고 했습니다.

 

관행으로 쓰던 권위도 쓰지 않았습니다.

여당 의원의 공천권도..

사법부에 대한 간섭도..

엄청난 대통령 통치 자금도..

그랬더니 다들 노무현을 피해 도망갔습니다.

그게 열린우리당이 깨진 이유입니다.

 

그는 너무도 많은 일을 했기에 죽어야 했습니다.

 

악법 개정. - 국가보안법 패지                          

               - 사학법 개정

               -부동산 투기에 대한 증세

 

국토의 균형 발전 - 수도이전 - 신행정수도

                         - 지방에 혁신도시, 기업도시 유치

 

지식기반 사회 구축 - 고학력 실업자 해소 방안

 

남북한의 진정한 교류 - 개성 공단 유치

                              - 남북철도 연결 시도

 

동북아 균형자적 역할 - 6자회담으로 강대국을 끌어 들여서 남북 문제 해결

                              - 철도 연결로 동남아는 물론 유럽까지 철도 연결 시도

 

유엔 사무총장을 한국인으로 임명케 함. - 반기문

 

고질적인 정치권의 지역주의 타파 - 실패인정!

 

경찰에게 수사권 부여 시도 - 권력을 나눠 주는 권력자는 없다. 멍청한 경찰 수뇌부 때문에 무산

 

사회, 정책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 제시 - 방폐장 경주 결정.

 

시장 경제 정착 - 증시 활황

 

약자를 위한 복지정책 확립 - 모자 보건법, 노인 복지

 

자주국방 - 엄청난 국산 방산 물자 생산 - 이명박 정권 ADD(국방 과학 연구소 축소)

             - 전시작전권 회수

 

한미 FTA을 선수침 - 부시의 외교, 전쟁 실패를 인한 막판 미끼로 던짐. (좀 긴 설명이 필요함.)

 

그 밖에도....................................................................................................................

 

그가 처음에 만난 조직은 평검사이고,

마지막에 만난 집단은 방송사 PD들입니다.

 

퇴임 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제적 약자인 농민에게 감.

민주주의는 민중의 피를 불러야 했는데 우린 그런 역사가 없었습니다.

마지막에 투신으로 후불제 민주주의에 대한 값을 치르고 감!

십원짜리, 백원짜리 돼지 저금통 모아서 만든 대통령입니다.

그만 하면 너무 많은 많은 일을 하신 것입니다.

부디 영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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