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노무현에 대한 세상의 평가

두 아들 아빠 2009. 6. 6. 15:19

고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세상의 평가는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처음부터 끝까지 마음에 들지 않을 뿐 아니라 잘 죽었다.

2. 잘한 것은 없지만 자살로 삶을 마감했으니 좀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3. 나름 열심히, 잘한 것 같은데 많은 부분이 부족했다. 특히 측근과 가족이 돈을 받은 것은 잘못이다.

4. 대체로 좋은 평가를 하지만 국민의 마음을 사지 못했으니 아주 잘한 것은 아니다.

5. 처음에는 지지했으나 마음에 들지 않아 철회했다가 자살로 생을 마감하자 불쌍한 생각이 든다.

6. 그를 다 이해 하지는 못하지만 잘했다고 본다.

7. 처음부터 끝까지 잘했다. 그의 언행 모두을 이해하고 지지 한다. 그래서 그의 죽음이 너무 가슴 아프다.

 

여러분은 몇 번째 입니까?

 

1항 앞부분에 동조 하는 사람 중에는 진심으로는 그를 높이 평가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그의 불행한 죽음을 속으로는 애도 합니다. '잘 죽었다.'는 사람은 정신병자 입니다.

 

2항 지극히 인간적인 사람입니다. 그렇다고 재대로 된 휴머니스트 아닙니다. 개똥 밭에 굴러도 저승보다 이승이 낫다는 분들입니다. 머리는 비었지만 그래도 이 세상을 지탱해 가는 사람들 입니다.

 

1, 2항을 선택하는 사람들 중에는 언론의 잘못된 보도에 푹 빠져서 그렇게 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차라리 글을 몰라서 조중동이라는 신문을 읽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들입니다.

 

3항은 대통령을 동네 이장보다 못하게 보는 분입니다. 그렇게 만든 것은 노무현 입니다. 그분들의 잘못은 아닙니다. 그런데 이명박은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무섭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보고 '엽전 근성'이라고 합니다.

 

4항 이런 분은 솔직히 자기가 믿고 지지하는 집단이 따로 있었습니다. 그 집단에 노무현이 도움을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노무현을 이용해 먹으려던 사람입니다. 그동안 대놓고 욕하지 못해서 울화병이 생긴 사람들입니다. 이젠 속이 시원해야 하는데 더 속이 끓고 있는 아주 불쌍한 사람들입니다.

 

3, 4항에 속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편인데 노무현을 자기 수준으로 보는 지극히 오만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5항은 차라리 처음부터 지지를 하지 않으면 했던 사람들입니다. 노무현을 가장 어렵게 한 사람들입니다.

 

6항은 심정적 지지는 했지만 철저한 방관자 였습니다. 결국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7항 .............................................................................................................................................

지극히 소수입니다. 1항의 사람들을 정신병자로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서로가 정싱병자라고 하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