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 농촌

연금복권은 가난한 사람에게 부과되는 또 다른 세금

두 아들 아빠 2011. 8. 3. 23:30

모든 복권은 가난한 서민에게 부과되는 새로운 형태의 세금이다.

특히나 수학적 관념이 없는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부과된다.

돼지 꿈을 꾼 사람은 중과세 대상이다.

 

로또의 경우 1/840만의 확율이다. 그래도 맞는 사람이 있으니 산단다.

뭐 안 되도 낙찰계 정도라며 자기 위안을 삼으며...

 

연금복권의 경우 5주째 매진 사태가 벌어졌고

벌써 300억원 이나 자진 납부실적을 올렸다고 한다.

그런데 더 내고 싶다고 고지서를 많이 발부하라고 아우성이란다.

 

매주 부과되는 세금은 오로지 복권 밖에는 없다.

그래도 열심히 낸다.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절세도, 탈세도 하지 않는 아주 착실한 납세자들로 구성되어있다.

 

연금복권이 대박이 났는데도 정부는 걱정이란다.

서민들의 불안한 노후를 인질 삼아 정부가 사행성 사업에 벌인다고

비난 받지 않겠냐는 것이다.

병주고 약주고도 이만하면 거의 정신병자 수준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