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인간은 목적인가! 수단인가?

두 아들 아빠 2011. 10. 10. 07:18

신학적 관점에서 인간의 존재는 수단이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인간은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피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지고 있며 선악을 스스로 구분짓는 신의 형상을 지니고 있다. 그러하기에 인간은 남에게 스스로에게도 아주 골치 아픈 존재다. 개똥 철학을 인용해서라도 자기가 옳다고 한다,.

 

반면에 인본주의인 유학과 서양의 휴머니즘에서 인간은 목적이다. 이를 통 털어서 합리주의라고 할 수 있는데 앞서 신학적 관점에서 창조주를 인정하면 인간은 신께 자신을 온전히 드려야 하는 수단이지만 그렇지 않으면 목적이 된다. 하지만 이 세상 역사는 인간을 수단으로 이용했다. 과거 노예제도나 근대와 현대의 계급, 신분 사회는 인간을 목적인 아닌 수단으로 철저히 이용해 왔다.  

 

인간은 실체가 없는 것은 그냥 없다고 친다. 그렇게 확신하는 이유는 인간은 자기 마음대로 살아 갈 수 있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기 때문이다.인간에게 실체의 뒤를 살피는 눈은 없다. 그 뒤의 무엇인가가 실체를 움직이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우연'이나 '재수가 좋다' 거나 반대로 '나쁘다.'고 한다.

 

민족주의와 국가주의가 같은 점은 인간을 '주의'를 내세워 얼마든지 수단으로 사용한다. 그뿐 아니라 인간이 만든 모든 '00주의'는 인간을 목적이 아니라 수단의 방편으로 쓰기 위한 사기술이다. 진정한 '자유주의' 정도만이 인간을 수단이 아닌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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