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오세훈 원세훈 합해서 오원! 짜리들

두 아들 아빠 2013. 3. 23. 07:53

오세훈은 61년생이고 원세훈은 51년생이다. 형식은 다르지만 둘 다 일하다가 말거나 일종에 먹튀를 했다.

그 둘을 합 해봐야 지금은 쓰지도 않은 '오원'짜리가 아닌가 싶다. 이런 류의 인간들은 잘된 시스템 위에 올라 있을 때는 나름 멋져 보이지만 그게 무너지면 순식간에 인간 이하의 모습을 드러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는 바닥을 경험하지 못해서 그렇다.

 

먼저 오세훈은 한명숙을 어렵게 이겨 서울시장 재선에 성공했으니 반칙이었다. 한명숙이 뇌물을 받았다고 검찰이 설레발을 쳤기 때문이다.

대법원에서 무죄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서울시 의원에 민주당이 대거 입성하자 낯빛이 달라졌다. 무상급식이라는 줄을 자기 목에 걸고 한 판승부를 별렸지만 승산 없는 먹튀의 방식이었다.

 

원세훈 이 작자는 원장님 '지시사항'와 '말씀'이란 어록으로 국정원내 게시판을 도배했다고 한다. 직원을 재택 근무 시키면서 댓글 놀이로  국내정치 개입 금지 법을 어기면서 대선선거에 개입하여 여러 단체로부터 고발을 당하자 21일 야밤에 국정원 고위직을 모아 놓고 사퇴를 선언 했단다. 그리고 미국으로 튄다고 까지 했단다. 자기 마음대로 멋대로다. 이런 자가 한 국가의 정보 총책임자였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이명박 밑에서 서울시 행정 부시장을 했던 인간이란다. 국기문란에 대선 무효까지 번질 일이다. 제 2의 촛불을 들어야 할지도 모른다.

 

언론은 이를 무마하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다. 별장 성접대가 일등 공신이고 비리양파 김병관 사퇴가 이등이다. 앞으로 계속 기사 거리를 찾을 것인데 북한 무력 위협 공갈도 한 몫을 할 것이다. 무엇으로 국민을 열받게 하고 겁을 줄껀가 노심초사하고 있다. 자기들 마음 같아서는 제 2의 연평도 포격 이상을 바랄지도 모를 일이다.

 

그나저나 한국엔 야당이 있기는 있는 것인가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