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 농촌

자장면 속의 진실

두 아들 아빠 2005. 10. 9. 01:09
 

 

중국사람들이 100년전에 인천에 도착하여 우리나라의 음식 시장조사를 하였다고 합니다.

장날 한쪽 구석에서 큰 가마솥에 밥과 국을 따로 해 놓고 뚝배기에 말아서 먹는 것을 보고 그정도 속도에 반가격의 음식을 연구 개발한 것이 우리나라 식으로 하면 된장을 가지고 국수를 말아 낸 자장면입니다.

 

유명한 피자 회사가 국내에 진출하여 우리나라 사람의 습관을 연구 한 결과 음식점에 자리를 잡고 30초 이내에 종업원을 부르는, 엄청나게 급한 사람들이라는 것을 파악 했다고 했는데 중국사람들은 100년전에 파악을 한 것입니다.

 

중국인이 하는 중국요리집은 손님이 오면 먼저 엽차를 내오면서 주문을 받습니다. 손님이 왔으니 관심의 표명이지요. 주문을 받고는 본 음식이 나오기 딱 중간 쯤에 단무지와 양파를 내 옵니다.

이를 먼저 집어 먹는 성질 급한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본 음식과 같이 나오면 엄청나게 재촉을 하나, 이렇게 중간 중간에 신경을 쓰고 있음을 표시하면

잠잠하다는 것을 파악한 것입니다.

 

자장면 가격은 국밥의 반값을 아직도 이어져 오고있습니다.

한때는 고급 요리로써, 또 서민들의 점심을 해결 해주던 자장면!

지금은 중국본토에 역수출 되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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