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미래의 큰 불씨 만들기

두 아들 아빠 2005. 10. 11. 19:50
 

유치한 일본

 

가만히 있는 상대방에게 시비를 걸려면 아주 사소한 것부터 치근덕대야 합니다.

주변의 이목을 끌지 않고서 싸움의 단초를 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 큰 싸움까지 이끌어 내서 상대를 완전히 두둘겨 패는 것입니다. 양아치들의 논리입니다만 야꾸자라는 생선회 칼을 사람에게 휘두르는 허가된 양아치가 귀족의 대우를 받는 일본에서는 하나의 전략으로 취급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부 한국의 위정자 중에는 독도를 폭파하자는데 동의하는 사람이 있는 것 같은데 이는 일본의 계략을 잘 모르는 순진한 생각입니다. 그다음은 울릉도가 될지 모릅니다.


한번 찍어 놓은 먹이 감을 쉽게 포기하는 포식자는 없습니다. 상대가 눈앞에서 없어지거나 ,자기보다 훨씬 강한 포식자가 나타나면 모를까 일본은 이 문제에 관하여 절대로 물러서지 않습니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섬나라 특성상 자국 내에서 해결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끝임 없이 밖으로 뻗어 나가야 합니다. 동물적인 강박적 상태 입니다.


독도와 역사 문제에 관하여 오래 전부터 꾸준히 거론 해 왔음이 이를 증명합니다.

퇴물감의 각료가 헛소리 하는 식으로 내 깔기고, 그 때마다 우리와 중국의 빤짝 대응에

그 자리를 책임지고 내려오는 듯한 인상만을 주기를 계속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자신들이 충분한 힘을 기르고 무력을 사용 할 때를 대비하여 명분 쌓기를 하는 것이지요.

무력을 사용 할 수 없을 때는 산업화로 세계를 상대로 장사를 벌려서 굳이 무력을 사용하지 않아도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하지만 시시각각 다가오는 일본 열도의 내려앉음과 지진 그리고 태풍 같은 자연 재해를 피 할 대륙의 근거지를 마련해야 한다는 인식이 뼈 속 깊이 있는 일본입니다.

그래서 유엔의 상임이사국 진출도 수많은 돈을 쏟아 부어 가며 악착같이 들어가려고 하는 것입니다. 다행이 일본이 믿었던 미국이 배신을 때려서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결국은 상임이사국 대열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입니다.


러시아와 중국의 허약함은 일본이 바로 한반도 침범의 기회가 됨을 우리는 지난 역사 속에서 잘 알고 있습니다. 청일전쟁에서 약체 중국을 격파하고, 러시아와는 한때 한반도를 나누어 먹으려고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일본이 구상하고 제시한 분계선이 38도선입니다.


이를 2차 세계대전 후 미국과 소련이 나눈 황금분할로 알고 있는 것은 잘못입니다. 일본의 강해진 해군이 먼 여정을 돌아온 힘 빠진 러시아의 발틱 함대와 일전을 벌여서 전멸 시킨 후는 분할은 없던 이야기로 하고 한반도 전체를 먹어 버린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 분할의 원흉은 일본입니다.


독도는 일본이 향후 분쟁의 불씨로 삼기로 하고 앞으로도 계속 품속에 지니고 갈 것입니다.

그까짓 바다의 영유권을 좀 넓혀보려고 하는 집요함이 아닙니다.

한 때는 국제사회의 영향력을 이용하여 국제재판소로 가려는 것을 우리도 그들의 수를 읽고 말려들지 않았지만, 어떤 방식이던 독도의 영위권을 주장 할 것입니다.


국제적으로 나라 땅의 소유권을 재판소에서 결정한 예가 없습니다. 오직 전쟁으로만 승부를 갈랐습니다. 힘과 권력에 쌓여있는 자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 인간 중에 수양이 없는 놈은 공연히 지나가는 사람을 건들기도 하지요. 일본이 딱 그 격입니다. 이웃 치고는 참 고약한 이웃입니다.


이런 망상에 가까운 생각을 집요하게 하는 그릅은 다름 아닌 동경대 출신의 엘리트 관료와 제국주의 의식을 버리지 못한 정치인들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온갖 추잡함과 비열함을 대의(한반도 정복)을 위해서 일을 한다며 스스로 자위하고 면죄부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과거사 청산은 이런 의미에서도 하루 속히 해야 합니다. 일본의 오랜 집권 하에서 할 수 없이 친일을 하였다는 억울한 마음을 충분히 이해합니다. 하지만 희망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독립운동을 하느라 가족도 돌보지 못하고, 만주와 시베리아 벌판에서 죽어간 억울함에 비할 수가 있습니까?

드러내 놓고 속죄하는 일을 망신이라고 버티고 있는 자를 어디까지 용서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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