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의 역사는 인간의 탄생과 같이 할 정도로 오래 되었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남자가 저지른 것은 불륜이라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혼인한 여인이 외간남자와 정분을 통했을때 '음행'이라고 하여 돌로 쳐죽이는 법이
있었지요.
구약의 모세는 계명으로 '음행'한 연고없이 아내를 버릴 때는 반듯이 이혼장을 써주리고 하여서
인간의 본성 중에서 버릴 수 없는 죄악됨을 살피고, 여자에게는 후속적인 억울함에서 구하도록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에 관하여 명확한 지침을 주셨습니다. 음행한 연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아내로 하여금 간음을 저지를게 하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또 다른 여자와 혼인을 하면 간음죄를 짓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리하였더니 예수를 믿고 따르던 제자들은 '만일 남편과 아내의 관계가 이와 같다면 차라리 혼인이 하지 않는 것이 낫다.'고 예수님 앞에 대놓고 발끈 합니다.
이때가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리기 불과 얼마 전이었습니다.
지금 예수를 믿는다고 누가 핍박을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예수를 믿는다는 자들이 남을 핍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제는 여성들의 지위도 많이 개선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사는 사회가 만족 할만큼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이게 죄의 근성입니다.
여성이 들에서 기르는 양보다는 좀 낫고 남자보다는 월등히 낮은 수준의 대우를 받은 고대는
하나님이 창조하신 하나님나라의 모습이 전혀 아니였습니다. 이런 수준을 가장 잘 유지 보존하고 있는 곳이 바로 중동의 이슬람 사회입니다. 그렇다고 그들을 천시하고 우리가 훨 문명적이고
하나님나라의 삶을 잘 구현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오해로 인한 오만입니다.
그들의 삶의 대한 구도는 우리와 또 다른 면에서 고차원적입니다.
'선'과 '의'에 대하여서 말입니다. 그래서 그들도 나름대로 삶을 영위하고 있는 것입니다.
불륜의 유전 인자를 타고나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런 인자도 없고요.
그럼 불륜을 밥먹듯이 대를 이어서 저지르는 사람과 그렇게 하지는 못하지만 마음안에 꿈틀대는 불륜의 욕정은 무엇 때문인가?
성경은 인간의 죄의 근성이라고 규정합니다.
근성이란 쉽게 버릴 수 없는 것이지요. 끝임없는 훈련과 수양이 필요합니다.
여기에서 글을 맺으면 "나에게 무슨 죄의 근성?" 하며 억울해 하고 재미없겠지요.
계속, -내안에 있는 불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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