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취미

책 한권 소개합니다. '의식혁명'

두 아들 아빠 2006. 3. 22. 12:07

 

 

데이비드 호킨스박사의 '의식형명'(Power VS Force) 한문화 출판사

정가 10,000원

인간의 의식을 에너지라 하고 그 수준을 수치화한 재미있는 책입니다.

 

우리는 가시적으로 보이고 실체적으로 드러나는 물리적인 힘이나 금권, 권력등이 실제적인 힘이라고 믿고 인정합니다. 우리 안에 내제된 의식은 그저 생각일뿐, 힘이라고 취급하지 않습니다.

아름다움이나 미적인 관념도 마찬가지 입니다.

 

물리적인 힘이 세상을 이끌어가는 시대는 원시적인 것으로 종국에 가서는 전쟁이 일어 납니다.

이 책은 인간의 의식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일깨우고 있습니다.

 

에너지 수준 20 : 수치심

이를 바탕으로 하는 사람의 성격은 융통성이 없고 완벽주의자적인 사고 방식으로 수치심을 보상하려 하며 무엇에 사로잡힌 것 같이 자기자신을 몰아갑니다. 나쁜 여성을 벌하고 도덕성을 세운다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유영철 같은 사람이 극단적인 예이고, 여성의 경우 어렸을 적에 당한 성폭행등이 치유되지않으면 수치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스스로를 잔인하게 몰아간다.

 

에너지 수준 30 : 죄의식

자기 연민이나 자기 학대, 피해의식에서 생기는 여러증상이 나타나며, 자살을 불러오기도 한다.

죄의식에서 벗어나려고 일생동안 싸우는 사람이나 이를 전면 부인하고 필사적으로 도피하는 사람 모두가 죄의식의 소산이다. 죄의식에 사로잡힌 사람은 종교단체의 선동자들에 의해 강요 당하고 조정 당하기 쉽다.

 

에너지 수준 50 : 무기력

비애가 인생의 주제이다. 빈곤, 절망 , 자포자기로 집도 없이 해메는 노숙자들이나 나이든 노인의 체념상태이기도 하다.

 

에너지 수준 75 : 슬픔

상실감에서 오는 슬픔이다. 어렸을 적에 커다란 상실은 슬픔과 비탄을 삶의 필요악인 것 처럼 받아들인다. 만사를 슬픈 시선으로 바라보기도 한다. 가족이나 건강, 직장 등을 잃어버린 사람들이 여기에 속한다. 때론 자살을 불러오기도 하는데 '무기력' 상태보다는 더 많은 에너지를 보여준다.

무기력환자가 울기 시작하면 그것은 회복의 조짐이다.

 

에너지 수준 100 : 두려움

이 단계부터는 그래도 건강한 수준으로 근접하고 있다.

두려움의 확산은 인간의 상상력과 마찬가지로 끝이 없다. 전염성도 있어서 집단이나 사회 전체를 지배 할 수도 있다. 이 수준에 사는 사람들은 이를 극복한 것으로 보이는 지도자를 희망한다. 그래서 그가 자신들의 두려움에서 해방시켜 주기를 바란다. 종교 맹신자들도 이 범주에 든다.

 

에너지 수준 125 : 욕망

경제적인 욕구를 위시한 욕망이야 말로 인간 행위의 광범위한 동기로서 작용한다. 이는 집착의 수준이다. 그래서 욕망이 인생 자체보다도 더 중요한 것으로 되어 버릴 수도 있다. 

T.V를 바보상자라고 인식하는 사람들은 이해를 못하나, 이 T.V야 말로 억압받은 시림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쳤다. 무기력증에 빠진 사람들을 갖고 싶다는 욕망을 불러일으킴으로서 그들을 자리에서 털고 일어나게 한 일등공신이다.

결과에 따라서 아래 단계로 곤두박질 칠 수 있는 불안한 단계이다. 

 

에너지 수준 150 : 분노

분노는 살인이나 전쟁으로 발전 할 가능성이 있지만 죽음의 수준을 맴도는 단계에서는 훨씬 벗어난 상태이나 이를 분개나 복수로 달리 표현하는데 폭발적이고 위험하다. 잘 싸우고 소송을 일삼는 사람들이 이 범주에 든다.

분노는 좌절된 욕구에서 생기므로 그 아래 수준인 욕망의 수준에 기초를 두고 있다.

이는 중오로 전환되기 쉽고 한 개인의 삶 전체를 부식시키는 효과를 낳는다.

 

에너지 수준 175 : 자존심

미국의 해병대를 통솔할 만한 충분한 에너지이고 미국의 국민이 동경하는 수준이다. 이보다 아래 단계의 에너지 장보다는 긍정적이다. 하지만 '자존심의 팽만'은 추락하기 일보직전 이다.

자존심은 분열과 파벌주의를 초래한다. 또한 최대의 약점은 오만과 부정이다. 이들은 스스로 의식의 성장을 차단한다. 이들의 특성은 경쟁심을 유난히 고취시킨다.

일류대학을 나온 사람들이 실족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이런 수준의 사람이 지도자가되면 그 집단이나 나라는 어려워진다. 왜 이단계에서 쓸데없이 한나라당 사람들이 자꾸 생각 날까?

 

에너지 수준 200 : 용기

이 수준에서 비로소 무엇인가를 할 수 있는 힘을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된다.

자기가 흡수하여 소모한 에너지만큼 세상에 그 에너지를 되돌려 보낸다.

인류의 전체적인 수치가 190에 머물러 있다가 20년전 부터 204의 수치로 괄목할만한 비약을 보여주고 있다.(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평균 치수일 뿐이다. 아주 높은 단계의 소수가 수 많은 아래 단계의 사람을 상쇄한다.)

 

이 단계에서 자신의 단계가 보입니까? 아님 주변의 사람이 보입니까?

200이상의 단계인 중용, 자발성, 포용, 이성, 사랑, 기쁨, 깨달음은 다음에 이어서 정리합니다.

 

여기서 한 마디!

'사랑'의 단계는 이성을 넘어서 에너지 수준 500에서 측정 될 만큼 고도함이다. 우리가 얼마나 저급한 상태에서 '사랑'을 논하고 있는가를 이 책은 간접적이지만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