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국토순례 첫 날 1.(부여 출발)

두 아들 아빠 2006. 4. 10. 19:04

아침에 나오니 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래서 일단은 터미널까지 버스로 이동 했습니다. 박물관 관람도 9시가 넘어야 하니 피방에 갔죠. 다행이 11시 다 되어서 비가 개어서 무작정 떠났습니다. 부여 시내를 지나서 백제 왕릉까지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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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신동엽의 생애
시인 신동엽은 충청남도 부여(扶餘) 출생으로 단국대학교 사학과를 거쳐 건국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하고 1959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장시 《이야기하는 쟁기꾼의 대지(大地)》가 당선되어 데뷔하였다. 그 후 아사녀(阿斯女)의 사랑을 그린 장시 《아사녀》, 동학농민운동을 주제로 한 서사시 《금강(錦江)》 등 강렬한 민중의 저항의식을 시화(詩化)하였다. 시론(詩論)과 시극(詩劇) 운동에도 참여하며, 시론으로는 《시인정신론(詩人精神論)》 등이 있고, 시극 《그 입술에 파인 그늘》은 시극동인회에 의해 상연되었다. 주요작품으로 《삼월(三月)》 《발》 《껍데기는 가라》 《주린 땅의 지도원리(指導原理)》 《4월은 갈아 엎는 달》 《우리가 본 하늘》 등이 있고, 유작(遺作)으로 통일의 염원을 기원하는 《술을 마시고 잔 어젯밤은》 등이 있다.
그의 고향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금강은 수탈의 물줄기이다. 내륙에서 서해로 이어지는 금강의 길은 예로부터 수도 서울로 상납해 가는 물자의 통로였다. 항상 권력의 횡포에 시달렸던 농민들의 한이 함께 흐르는 길이었다고 할 수 있다. 신동엽은 이러한 물줄기를 바라보면서 자랐다. 영특했던 외아들의 학업을 지원하기가 너무나 벅찼던 가난한 농가에서 자란 까닭에 항상 역사 속에서 수탈받는 역사적 소외 계층을 이해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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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으로 가는 지방도 길목에서

 

 

왕자의 능 같습니다.

 

이안에 근무하시는 분이(아주머니) 어찌왔냐고 우리 부자에게 계속 물어 보더군요.

너무 좋겠다고 한참을 부러워 했담니다.

 

 

아들이 한컷.

 

 

길을 잘 못들어서 다시 되돌아 나오면서...

 

4대강 공사로 이렇게 변했는데 이곳 현장을 내가 잠깐 했었다.

 

 

 

 

 

그래도 다시 기분을 살려서~ 한 컷 착!

근데 저 넘 배에 뭐가 들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