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학생이 대학에 가서 온전히 졸업을 한다면 그 대학은 이미 대학의 본질적인 교육기관으로서 권위가 없다고 생각한다.
노력했지만 학업 성과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경우는 본인도 부모도 지쳐서 좌절하고 포기를 하게 된다. 과거에는 학원과 과외는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아이들이 보충학습의 방법으로 이용했다. 이제는 공부를 잘 하는 아이가 더 잘하려고 하니 보통 아이들의 학습에 관한 고통이 더 크게 되었다.
자녀가 다니는 학원이나 과외선생의 선택 기준은 남들이 잘 가르친다는 소문으로 선택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가르치는 사람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수준에 맞게 가르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학습능력이 처지는 아이를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다니는 곳에 보내서는 효과를 올릴 수 없듯이, 가령 아이의 수준이 떨어지면 몇 학년 아래의 과제로 과감하게 돌아가서 가르치는 참을성과 끈기 있는 선생을 택해야 한다.
그리고 한 가지 더는, 과외나 학원 선생이 시험을 앞두고 영어나 수학과목에서 아이가 몇 점을 받을 것인가를 + - 10점 이내로 예측지 못하면 당장 바꾸어야한다.
이는 아이의 능력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그 수준에 맞게 공부를 가르치는 못한다는 증거이다.
앞서도 말했지만 학생이 공부에 관하여 포기를 하면 안 된다는 생각이다.
어려운 일이지만 목표치를 대폭 하향 조정해서라도 공부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대부분의 학습 지진아의 경우는 일찌감치 포기 한 결과이다. 꾸준히 공부를 하다보면 자신만의 학습 방법을 터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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