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게는 부모의 방관이 첫째 문제이다. 학원으로 자녀를 내 몰아서 초등학교 때는 그럭저럭 성적을 유지하는데 중학교와 고등학교 때는 그 약발이 먹히지 않아서 당혹스러워한다.
학년별 기초지식을 쌓지 못하고 다음 학년으로 올라가면 계속 모를 수밖에 없고 급기야
공부를 포기하거나, 너무 일찍부터 학원으로 내몰려 어느 시기가 오면 지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대다수의 아이들이 여기에 해당되는데 집중력 부족이다.
현대 사회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널려 있다.
그래서 산만함이 지나쳐 ‘틱 현상’까지 오는 아이들이 많은 현실이다.
어릴 때 혼자 잘 논다며 비디오를 몇 시간씩 틀어주는 것은 좋지 않다.
이는 눈에 비추는 영상과 내용이 따로 떨어져 뇌에서 분리 현상을 보인다고 한다.
눈 따로 생각 따로 이다. 정보가 눈에는 비치나 머리까지 전달되지 않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렇게 되면 눈은 책을 보고 있는데 머리 속에서는 딴 생각을 하는 것이다.
컴퓨터 게임도 그렇고, 중학생 때 많이 사주는 휴대폰은 집중력을 저하시키는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 이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노력은 해야 한다.
아이들은 절제력이 부족하다. 이런 경우는 부모의 적절하고, 단호한 규제를 통해서 훈련을 쌓을 수밖에 없다.
컴퓨터 게임을 마치고 책상에 앉아 있으면 먼저 한 게임의 잔상이 머리 속에 오래 동안 남아 있어 한동안 공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이는 ‘구분’과 ‘분리’라는 심리적 훈련이 안되어서 그렇다.
학습효과를 올리려면 부모의 관심 아래서 집중력을 높이는데 애를 써야 한다.
반면에 집중력이 병적으로 지나치면 편집증으로 발전하는데 역사적으로 대 학자는 편집증 증상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집중력은 개인차가 있으나 그렇게 현격한 차이는 아니고, 훈련을 통해서 높일 수 있다.
연령별로 차이는 분명히 있다. 8살 이전에는 20분 이상을 꼼짝 않고 앉아 있기가 불가능하다고 한다. 떨어진 집중력을 단번에 올릴 수는 없다. 주변을 정리하면서 점차적으로 집중의 시간을 늘려 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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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장애란?
소개 :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신체 일부 근육의 움직임이나 소리
원인 : 유전적인 원인, 뇌의 생화학적 이상, 학습요인, 심리적요인
증상 : 눈의 커다란 깜짝임, 입의 경련, 얼굴의 일그러짐 따위가 갑자기 나타나는 현상
예방법 : 초기에 효과적인 대책은 증상을 무시하고 관심을 두지 않는 것
치료법 : 약물치료, 정신과치료, 행동치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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