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 오는 봄이 무섭다. 아직 추위에서 완전히 벗어 난 것은 아니지만 오랜 만에 겨울다운 겨울을 보냈습니다. 이 추운 겨울에 밖에 일해야 먹고 사는 분들은 참 힘든 겨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사람들은 아주 더운 시기나, 추운 날에는 뭔가 결심을 하지 않습니다. 극단적인 선택도 미루기 마련입니다. 우리의 과거 역사를 보.. 사회, 지방, 농촌 2010.02.08
아내의 가출 아내가 어제 자기 차를 끌고 집을 나갔다. 그제 늦은 귀가 후 내 횡설수설이 발단이 되었지만, 이미 전부터 생각한 것 같다. 울고 싶은 아이의 뺨을 때렸다고 할까! 이놈에 집구석 남편이 문제라는 것을 카페를 연지 한 달도 되지 않아서 제 스스로 증명했다. 그제 저녁에 새 생명을 얻은 집에 이것저것 .. 가정 2010.02.06
아들과의 목욕 위 제목으로 이번에 출간될 책에는 아주 감성적인 표현으로 글을 썼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부끄럽기 짝이 없다, 그래도 책에서 그 글을 빼지 않은 이유는 내가 40대 초반에 느꼈던 감성이기 때문이다. 꼭 지켜야할 것은 아니지만 내가 느끼고 살아 온 한 과정이다. 아내가 아는 글.. 아버지 2010.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