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행주산성을 다녀와서

두 아들 아빠 2006. 10. 7. 15:16

큰댁에서 명절을 지낸 다음날 오전에 작은 아들과 집 근처에 있는 행주 신성을 찾았다. 예전에 몇 번 가 본적이 있지만 산 아래에서 장어구이를 먹거나, 그저 승용차로 한 바퀴 돌 뿐이었는데 이번에는 이곳저곳을 다 둘러 봤다. 입구에서 서성이는 작은 아들.

 

행주산성 입구 매표소(어른 1천원 중고생 5백원 12세 이하 300원)

 

 

 

주차장(승용차 1500cc 이상 2천원)

 

 

산성 안내도

답사를 해보니 남쪽과 한강 부분은 아주 가파른 지형이고, 좌,우측 들에서 산성 방향이 일본군의 주 공격 루트가 되었을 것 같다. 일본군 3만명은 7대로 나누어 교대로 공격을 감행 했다고 한다.

 

 

행주산성 안내

 

 

권율장군 동상

 

 

장군비 뒤에 있는 병풍석의 안내글

당시 행주산성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린 병사들은 대부분 권율장군이 이끄는 전라도의병이었다고 한다.

 

 

행주치마에 돌을 나르는 아낙네

 

 

산성으로 오르는 초입

 

 

토성으로 가는 길 입구의 안내판

 

 

토성으로 오르는 계단 입구

 

 

토성 초입에서 바라 본 산 아래

 

 

 

토성 사면 

 

 이중 토성의 중간부.

 걷기 싫다며 뒤처져저 투덜거리는 저녀석과 국토순례를 다녀 온 것이 신기하다.

 

 

토성 위에서 바라 본 일산시

 

 

 

 남쪽 사면에 있는 덕양정

 

 

덕양정에서 바라 본 전경(시계 방향으로~)

인천공항으로 가는 연결 도로

 

 

창릉천과 한강의 합류 지점(좌측에 많은 낚시꾼들이 보인다.)

 

 

권율장군이 이 광경을 본다면 뭐라고 했을까?

자유로 서울 방향(좌측 위 탑 같은 조형물이 서 있는 산이 난지도이다. 그 아래 보이는 구조물은 대한 송유관 공사 북부저유소이다.)

서울 방향은 일산 방향 사진과는 확연히 다르게 뿌연 스모그가 잔뜩 끼어 있다.

 

 

신설 한강 교량

 

 

인천공항 전용 도로와 교량

 

 

강서구

 

 

행주 대교

 

 

덕양구 행신동 전경 

 

 

충의정 

 

 

대첩기념관

 

 

행주대첩기념비 

 

 

승전기념비 안내 

 

 

무슨 글이 써 있는지 알 수 없음.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휘호가 문제된 권율장군의 영정이 있는 충장사는 들르지 못했다.

 

박정희 대통령, 행주산성 시찰
-행주대첩 기념관과 관리사무소를 건설한 산성주변 정돈사업, 보수, 정화 사업 내용 보고 받음.
-권율 장군 영정을 모신 충장사에 분향
-"조경 사업에 힘쓸 것, 가을에 학생들이 행군 훈련을 할때 이곳에 들르게 해서 권율 장군의 애국심을 본받아 정신훈련 장으로 활용하도록 할 것"지시
-행주대첩비에 헌화
-김성진 문화공보부 장관, 구자춘 서울 시장에게 "권율 장군과 휘하 장수 가운데 화약으로 대포를 만든 참모들의 유품을 찾아 기념관에 같이 보관토록 하라"고 지시
 
일본군 장교 출신이 권율장군에게 분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