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내년 대통령 선거에는 여성대통령이 선출되어야 한다.

두 아들 아빠 2006. 12. 13. 19:28
 

그동안 가정, 사회, 정치에서 여성의 역할


1.가정

우리의 가정은 진정한 어른 어머니를 길러내지 못했다. 그 이유는 남성이 여성과 가정의 올바른 선도자 역할을 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잘못 된 전통을 앞세워 오히려 여성의 진정한 힘을 억눌러서 그렇게 되었다.


자주적인 인격을 소유한 여성을 길러 내기 보다는 이상한 성격의 여성상을 양산하며  막내딸 형이나, 의붓딸 형의 삐뚤어진 심성을 계승해 왔다. 이는 남자가 여성을 억압하는데서 오는 폐해이다. 남자들은 이게 전통인줄 알았다.


세상이 이유 없이 어려운 것은 남성이 여성을 억압하기 때문이었다. 가정이 어려운 것도 마찬가지이다.


2.사회

여성의 사회 진출은 엄청나게 늘었지만 그 지위는 아직 미미하다 못해 가정 안에서의 멸시와 무시가 그대로 사회에 반영되어 있다. 맞벌이 부부의 경우는 아내, 벌이, 살림과 자녀 양육까지 모두 부담하여 정말 힘들게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도 많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일이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여성들의 사회 각계의 진출은 두 드러진다. 이제는 여성도 못된 관습을 떨치고 가정과 사회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도 될만한 충분한 기반이 닦여있다.


3.정치

과거 여성의 정치 참여는 구색을 갖추기 위한 남성들의 배려였다. 그래서 보건복지부장관은 대게 여성들로 채워졌는데 전문성을 살린다며 산부인과 여의사들이 차지했다. 아직 여성을 분만의 기계로 의식하여 그 기술자를 고용한 일이다.

이들 여성은 의사의 본업보다는 복부인이었다. 그래서 임명 전, 후에 물러난 경우도 더러 있었다.


정말 죄송한 이야기이지만 지금까지 여성 정치인과 장, 차관들은 진정한 여성이 아니었다.

그냥 여자였다. 이들의 공통점은 같은 여성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는 보통여자들도 이들에게 그리 호감을 가지고 있지 않다. 왜냐하면 그들은 특별히 선택받은 다른 나라 여자라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여성대통령을 부르는 시대적 요건

사회의 잘못됨을 바로 잡는 방법 중에 가장 효과적이며 빠른 것은 최 상위층 부터의 개혁이다. 더구나 오래된 관습은 이 방법이 아니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우리사회에 뿌리 깊은 남성우월주의를 단번에 일소하려면 여성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


노무현대통령은 여성총리에 이어서 사법기관의 최고의 권위인 헌법재판소소장을 여성으로 임명했다. 야당이 개인적인 흠결이 전혀 없음에도 극열 반대를 하여 뜻을 이루지 못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기존 여성단체는 진정 여성을 위한 단체가 아니다. 오히려 같은 여성들에게 좌절감을 안겨 주는 존재들이다.


박근혜의 반대는 정말 바보 같은 짓이었다. 자신이 대통령으로 출마를 하려면 사회적인 분위기 띄워야 하는데 정 반대로 가고 있다.

이는 자신과 같은 여성을 신뢰하지 않으며, 그녀가 진정한 여성성을 갖추고 있지 않다는 속내를 다 들어 내보인 일이다.


그 이전에 법무부장관을 여성으로 기용한 사실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이는 여성이 대한민국의 국정과 사법의 전면에 나서게 한 일이다. 이걸 보고 구색 맞추기라고 폄하하면 그동안 정부의 총리와 사법의 수장이 얼마나 하찮은 기관이며, 자리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여성대통령이 되기 어려운 장애물

남성이 여성을 인정하지 않고, 더구나 여성이 같은 동성을 별로 신뢰하지 않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대한민국 유권자의 절반은 여성이며, 자녀의 절반은 딸이다. 자신의 딸이 성장하여 억압적인 사회구조에 희생양이 되기를 바라는 아버지는 이 세상에 없다. 못 돼 먹은 사위에게 핍박을 받으면 자신이 이를 걷겠노라고, 돈을 쌓아 두어야 한다는, 딸만 키우는 아버지의 술 취한 목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그럴 필요 없다. 이 나라에 여성 대통령이 나오면 일시에 해소 되는 일이다.


대통령을 인간이하로 욕을 해대도 가만히 놔두는 것은 자신이 목적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이다. 가히 혁명적인 사회변혁을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반대자들이 마음 놓고 욕을 하게 내버려 두어야 한다. 그래야 더 큰 반발 없이 목적을 이룰 수 있다.


여성 대통령을 탄생시키기 위한 노무현 대통령의 행보를 주목하면 내년의 대통령 선거는 흥미로운 일이 된다. 난장판은 한나라당의 이전투구와 아비규환을 보면 된다. 그곳은 노략질을 준비하고 있는 해적선이기에 선장을 뽑으려면 반드시 피를 보아야 한다.


여성대통령이 왜 나와야 하는가?

노대통령은 돌팔이라는 욕을 먹으면서 우리사회의 환부를 다 들어내어 보이고, 암 덩어리 같은 큰 환부는 치료를 마쳐가고 있다. 이제는 섬세한 손길로 치료와 봉합을 해야 한다.

보수와 진보, 우익과 좌파, 경상도와 전라도로 나뉘어서 피터지게 싸우는 일은 이제 그만 해야 한다.

진정한 여성은 천부적으로 수습하고 화합하는 힘이 있다. 아군과 적군의 부상자를 모두 불쌍히 여기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우리사회를 수습해야 한다. 가정의 평화는 카리스마 있는 남자인 아버지의 몫이 절대 아니다. 

 어머니의 꾸중이 아버지의 불호령보다 결코 약하지 않다.


여성대통령! 누가 될 것인가?

잠시 우리를 스쳐 간 양성의 장점을 모두 담아낸 아주 독특한 여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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