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나라

차라리 개종을 해라

두 아들 아빠 2007. 2. 3. 09:24
 

차라리 개종을 해라

사제복을 연상하게 하는, 그것도 직분의 구별이 있는 가운을 입는 개신교회가 있다. 어떤 목사는 양복 안에 받쳐 입은 와이셔스가 신부의 그것과 비슷한 것도 보았다. 자신들이 뭘 믿는지도 모르는, 정체성이 없는 사람들이다.

개혁주의 신앙을 한다는 장로교인이 그런 것이 거룩해 보이거나, 성당의 권위를 얻고자 한다면 차라리 개종을 해라! 예수님은 겉모습뿐 아니라 패션으로도 사람을 구분하지 않으신다.


교회 내에 유교적인 관습이 판을 친다. 이도 제대로 된 것이 아니고 변질된 모습으로 말이다. 오죽하면 교회의 장로 아들이 말하기를 “교회 안에 인간들의 권위주의가 시퍼렇게 살아서 예수님이 공자를 단 한 번도 이겨 본적이 없다.”고 했다. 차라리 개종해라!

노자와 공자를 연구한 사람이 요한복음을 강해(講解)한다고 하는 세상이다.


감사기도를 해준다면 감사헌금을 내놓으라고 한다. 목사는 기도로 하나님의 복을 불러오는 신비한 영험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 이는 복채를 받고 점을 봐주거나, 굿을 하는 점쟁이와 무당의 짓이다. 차라리 돗자리를 펴라!


하나님은 혼인한 남녀를 한 몸이라고 하셨다. 교회에서도 남녀차별의 불평등한 구분이 뚜렷하다. 전통 있고, 건물의 규모가 큰 교회 일수록 장로들은 거드름이나 피우고, 권사들은 주일 날 밥해대고, 종일 설거지나 한다.

기독교인 이라면 세상에서 말하는 페미니스트를 뛰어 넘는 존재야 한다.

여성과 어린아이들을 한 순간이라도 깔보는 자는 하나님나라에 거하는 자가 아니다.

이런 자들이 하나님을 백번 찾아보아야, 아무 소용없는 헛수고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