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 농촌

이상한 마법에 걸린 나라

두 아들 아빠 2007. 5. 26. 11:26

경찰청장이 퇴임 후에 대기업에 고문으로 있으면서 뒤봐주기 등이 할 일인가?

자신이 몸 담은 조직이 겨우 기업보다 못한 곳이었다는 것인가?

마법에 걸리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전직 경찰총수가 대기업의 고문으로 가있는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며 놀림감이 되어야 하는데 도리어 폼이 나 보이는 세상이다.


경찰의 명예를 지켜야 할 자가 퇴임 후에 경찰의 권위에 똥칠을 하는 것이 할 일인가?

도무지 얼마나 받기에 그 짓을 한다는 것인가?

대한민국 경찰총수로 퇴직해서 먹고살기가 그리 어려운가?


이를 관행이라 하며, 먹고살만한데도 비굴함을 버리지 못하고계속 빌어먹으려고 한다.


전직의 압력성 부탁이 먹히는 것은 너의 퇴임 후도 내가 봐줄 수 있다는 유혹이 있던가

아니면 스스로 착각한 것이다.


이상한 마법에 걸린 것을 풀어야 한다.


마법에 걸린 이유는 갖추어야 할 것을 갖추지 못함에 있다. 바로 ‘명예심’이다.

“명예가 밥 먹여 주냐고?” 그렇다! 명예는 밥만 먹여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답게까지 해준다.

그렇게 하라고 월급을 주는 것이다.


최전 총장이 경찰의 명예가 무엇인가를 알고, 지켜주었다면 이따위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경찰은 법질서를 최 일선에서 집행하는 사명이 있으며 공정한 법집행이 그들이 지켜 내야 할 명예다. 자신들의 명예는 어느 누구도 대신 지켜주지 못한다.

 

  • 공직자가 잘못을 하면 옷 벗고 나가면 그만인 것도 큰 문제입니다.
    이런 관대함은 도대체 어디서 나왔는지 연구 대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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