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지방, 농촌

학벌 파 해치기는 피 맛을 본 언론의 발악

두 아들 아빠 2007. 8. 17. 23:44

'정치 포탈 서프라이즈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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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욕하기를 밥 먹듯 한 언론들은 이제 ‘노무현 죽이기’가 시들해 지니까 서서히 그 방향을 틀고 있다. 바로 유명인사 학벌 까발리기다. 지금까지 거짓과 왜곡 보도를 일삼은 언론이 이를 까발리는 자체가 넌 센스다.


거대한 악이 작은 악을 욕보이는 추악함

학벌 논쟁을 다른 관점에서 보면 우리사회의 학벌주의의 허접함을 그대로 들어내는 일이다. 그만한 학벌이 없었어도 전문가 대접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학벌 속이기가 없었다면 애초에 끼워주지 않았을 수도 있다.


사회적인 거대한 사기극이 개인의 작은 거짓을 질타하고 있는 형국이다.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라는 차원이 아니라 거짓으로 똘똘 뭉친 거대한 종교집단이 ‘마녀사냥’을 하는 것과 같다.


발악을 시작한 언론은 하이에나답게 약하지만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개인을 먹잇감으로 선택했다. 한 마디로 만만한 상대를 고른 일이다.


거짓을 일삼던 기자들의 몰락

사람이나 집단은 관성이라는 것이 있다. 다람쥐도 체 바퀴를 한 번 돌기 시작하면 계속 돌게 마련이다. 쉴 때는 다시 돌기 위함이다.


대한민국의 언론들은 대통령 욕하기로 스스로 사슬을 끊고 나왔다. 그래서 관성의 법칙을 가지고 마구 호루라기를 불고 있다. 예전에 기자들은 완장만 찼지, 독재정권은 거리에서 호루라기를 불지 못하게 했다. 대신 룸싸롬에서 노래 반주에 맞춰서 불게 했다.


이제는 기자들은 신문사 뒷골목 선술집도 부담이 된지 오래 되었다. 죽치고 있던 기자실도 점점 없어지고 있다. 기자실을 없앤다는 정부 발표에 언론사 사주들은 속으로 쾌재를 부리고 있었다. 안 그래도 수지 타산이 맞지 않았는데 엄청나게 인원을 감원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자들은 논술학원 선생질을 하려 해도 그동안 기사를 쓴 것이 아니라 초임기자가 쓴 것을 토시만 바꿔서 썼기에 글 솜씨도 형편없게 되었다. 워낙에 거짓말만 써 대서 진정성도 없는 글이다.


같이 뒹굴고 처먹던 것이 없어지면 자신들의 생존을 위하여 우리사회 구석구석을 누비며 호루라기를 불며 난도질을 할 것이다. 점점 그 대상에는 지위 고하가 없다. 그들은 국가의 최고 권력자도 깔아뭉갰기 때문이다.


중이 빈대 맛을 보면 소도 잡아먹는 다고 했다. 이들이 맨 처음 선택한 것은 사회적으로 인지도가 있으나 빈대 같이 힘없는 개인을 타켓으로 삼았지만 야합이 끊어지면 점점 집단과 조직으로 번져 갈 것이다.


망나니같이 마구 칼을 휘둘러서 누구의 피 인지 모를 정도가 되면 자신의 깊은 상처를 모르고 언젠가는 그 힘을 다하고 거꾸러질 일이다.


기성 언론들의 말로

-야합은 끊어지고 정보의 독식은 없다

대기업의 사보 같던 J신문은 이제 그 모기업이 형편이 말이 아니어서 도움을 받을 수도 없고, 다른 신문들은 학계와 경제계, 종교계 등 사회 각층과 야합이 끊어지면 힘을 쓰지 못 하게 된다. 이들은 과거 패거리 문화를 형성해서 정보를 독식했다. 인터넷시대는 정보의 독식에서 해방을 시켜 줄 것이다.


-돈 안 되는 장사, 고립무원으로 빠져

조, 중, 동이라고 불리 우는 매이저급 종이 신문들은 해가 다르게 영업 이윤이 형편없이 떨어지고 있다. 광고의 매체가 다양해지고 가장 컸던 부동산 광고가 줄어서 수익은 하루가 다르게 쪼그라들고 있다.


과거에 거룩한 척 했던 개인이나 그룹에게 언론들은 더 이상의 선전이나 입막음을 해 줄 수 없다. 아웃사이더 매체에서 먼저 까고 나오기 때문이다.


정부가 각 부처에 있는 기자실을 없애고 통폐합 한 일은 가히 혁명적이다. 기자들은 그곳에서 죽치고 있으면 온갖 이권에 개입하고 협박질을 해댔다. 이제 공직사회도 투명해 져서 협박당할 일도 없어졌다.


인터넷에 진출하기도 어렵다. 이미 인터넷을 장악하여 많은 노하우를 축적한 기성 포털이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지하철에서 나누어 주는 무가지와 한판 승부를 벌여야 한다.


‘독립신문’이면 모를까 세상 천지에 신문사에 국민의 세금을 지원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는 없다. 그나마 국가 보조금으로 버티다가 다음 정권에서는 이마저 빼앗길 것이다.


이 모든 정황으로 보아 매이저급 언론의 몰락이 다가왔다는 신호다. 지금껏 자신의 힘을 마구 쏟아 부어서 병사는 있으나 스타크래프트의 엘리미네이트 상태가 된 것이다. 이에 반하여 짝퉁 시자저널에서 나온 아웃사이더 언론들의 약진과 네티즌의 활약이 기대되며 여기에 ‘서프라이즈’가 우뚝 서길 바란다.


끝으로 일련의 정치 상황에 서프라이즈의 뚝심과 비장함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