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

미국청년 홈스테이 둘째 날 3.

두 아들 아빠 2007. 11. 24. 22:50
저녁 식사 전에 존과 동네 P.C방에 함께 갔다.

자신이 찍은 사진을 내 USB에 저장해서 이메일로 보냈다.

콧대가 참 높은 친구다.

 

저녁식사로 아내가 맵지 않은 찜닭을 했는데 랍 스타 맛과 비슷하다고 했다.

(존은 생오이에 고추장을 찍어 세 번이나 먹었다. 식사 전에 꼭 물 한컵을 떠다 놓는다.

아내가 존의 젓가락 솜씨가 나보다 낫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포크를 줄까 했더니(쪽팔려서~)

존 왈! 지금 배우지 않으면 배울 기회가 없다고 단호히 사양했다.)

 

 

저녁식사 후 작은 아들이 존을 위해서 장구와 피리 연주를 해주었다.


미국의 지인이 공항에서 자신의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이-메일로 보내왔다.

 

존은 피곤한지 노트북에 있는 뮤직비디오를 아이들과 함께 보다가 10시에 잠자리에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