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단상

미국청년 홈스테이 엿새째

두 아들 아빠 2007. 11. 29. 11:25
어제 2시 넘게 잠을 자서 오늘 아침은 자유 기상이라고 하니 12시가 다되어서 일어났다.

일본된장에 부추와 파, 유부를 넣고 끓였다. 오늘 저녁에는 한국된장국을 먹일 것이다.

 

처음으로 진공청소기 청소를 시켰다. 스팀청소기를 신기하게 바라보았다.

 

한옥 마을에서 가장 높은 곳의 정자에서 바라 본 '석양의 서울'

 

남산 한옥마을

 

 

 타임캡슐 앞에서

 

 

 두부김치에 한잔, 아들과 써가며 대화.                   자기 가족 사진과 미국생활을 보여주고...

 

 

존의 아버지는 나와 같은 ' 두 아들 아빠'이며, 나이도 나와 같다.

존의 두 살 많은 형과 성격이 달라서 별로 친하지 않다고 한다. 예전에 싸우다 형이 자기 팔을 부러트린 적도 있다고 한다. 그래도 아내가 선물 받은 세릭믹 칼을 보더니 레스토랑에서 취프로 일하는 형에게 선물하고 싶단다. 미국에서는 200달러나 해서 형이 갖고 싶었는데 비싸서 못 샀다고 한다. 아는 자매가 인터넷으로 구매를 해주었다.


한 잔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자기 가족 상황, 미국에서 생활, 자기 총이 세 자루있는데 그 중 샷건은 장전해서 침대 밑에 두고 있다는 무시무시한 이야기 등등...


원래 오늘(11/22)강남에 사시는 분의 집으로 가게 되었는데 전화를 해보니 금요일로 알았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 하루 더 자고 오후 금요일 오후 세 시에 강변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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