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인정하지 않은 가정 이야기

혼자 자녀를 키우는 여성들

두 아들 아빠 2009. 4. 27. 08:08

남편과 사별을 했거나 아님 이혼을 하여 여성 혼자 자녀를 키우는 여성들은 공통점이 있다.

자녀교육에서 상당히 느슨하다는 것이다. 뭐 남편이 있다고 해도 엄마 혼자 키우다시피 하지만 여하간 여성 혼자 자녀를 키우는 경우는 더욱 그렇다.

 

워낙에 힘이 부치기 때문도 있고, 사별한 경우는 아이가 건강하게 커줬으면 하는 바램 뿐이다.

사람은 다 자기 먹을 것을 타고 났다고 말한는데, 이는 상당히 성경적이 사고다.

먹을 것 입을 것을 염려하지 말라고 한다. 공중에 나는 새와 들짐승도 다 먹고 사는데 하물며 인간이 그들보다 못하겠냐는 말이다.

 

하지만 인간은 교육을 통해서만 거듭날수 있다. 우등생만이 인생을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여하간 열심히 공부시키는 일은 중요하다. 여성 혼자서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는 부모들은 적지 않게 있었다.

맹자의 어머니가 그렇고 한석봉의 어머니가 그랬다.

 

맹자나 한석봉의 어머니가 교육까지 다 한 것은 아니다. 맹자 어머니는 이사를 다니면서 까지 교육환경을 좋게했고 한석봉의 모친은 아들의 눈빛을 보고 공부가 덜 한 것을 알고 금쪽 같은 아들을 쫒겨 냈다. 자기 위주로 살지 않았는 뜻이다. 아들이 독립적으로 살아 가기 위함에 혼신의 힘을 쏟은 일이다.

 

남편이 있는 여성의 경우는 남편과 교육관이 달라서 이중적인 어려움 겪기도 한다. 남편들 중에는 너무 애들을 몰아 세우지 말라고 하기도 하는데 삶에서 터득한 지혜라고 할 수 있다. 다 자기 먹을 것을 타고 났다는 것인데, 그러나 아버지가 살아 온 삶과 사뭇 다른게 요즈음의 현실이다.

 

고등교육이라는 것을 누구나 해택 받고 대학교육 마저 보편화가 되었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적당히 공부를 해도 먹고 사는데 크게 지장이 없었다. 누리고 산 것도 그리 많지 않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