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몽준 대표 제발 생각 없이 말하지 마시라!

두 아들 아빠 2010. 2. 18. 15:19

 

노무현 대통령은 정 대표처럼 생각 없이 말하는 분이 아니다.

 

사람들 중에는 다른 사람도 자기처럼 별 생각 없이 말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보통 사람들이 이래도 딱한 일인데 한 나라의 집권 여당 대표가 이런 사람이라면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 것이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18일에 열린 당 최고위원회에서 “세종시 원안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대선에서 깊은 생각 없이 한 말”이라고 말했다고 언론이 전했다. 정 대표의 이 발언이 정말 제대로 된 생각을 갖고 한 말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아니 물을 필요도 없다. 상식을 가진 국민들 눈높이에서 잠깐만 생각을 해봐도 정 대표의 이 발언이야 말로 ‘생각 없이 한 말’이라는 것을 금방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정몽준 대표가 별 생각 없이 입에서 나오는 대로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그가 어떤 말을 할지 몰라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 전전긍긍한다는 말이 정치권과 기자들 사이에 널리 퍼져 있다.

노무현 대통령님은 정몽준 대표처럼 국가 백년대계가 걸린 중요한 정책에 대해 생각 없이 말하는 분이 아니다. 정 대표 본인이 별 생각 없이 아무렇게나 말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똑같을 것이라고 생각 없이 생각하지는 말 것을 당부한다. 특히 그 대상이 이미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이라는 것은 용서 받기 어려운 아주 비열한 행태다.

 

2010년 2월 18일

 

국민참여당 대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