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가장 무서운 건 가족이라는 김태원

두 아들 아빠 2010. 8. 2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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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은 그룹 '부활'의 리더다. 어머니 속을 썪였던 세째 아들이라고 한다. 자신도 아들을 낳았을 때 복수전이 시작될까 걱정했다고 했다.

그에게 아버지는 아직도 무서운 존재라고 한다. 자기 아버지도 자길 무서워했던 것은 아닌가 싶다고 했다. 김태원의 대단한 통찰이라고 할 수 있다.

 

2000년전에 예수께서는 "네 식구가 원수다."라고 하셨다. 이런 통찰을 가지고 있는 한 김태원은 가정을 잘 이끌어 가리라 믿는다. 그와 그 가족의 축복을 빈다.

 

자녀가 사춘기에 오르면 부모의 마음과 전혀 반대로 가는 아들이 있기 마련이다. 물론 그렇지 않은 집안도 있다고 하지만...

문제는 자녀가 아니라 그런 자녀를 어떻게 잘 인내하며 지도하는냐는 부모의 전적인 책임이다.

 

제일 손쉬운 방법은 자녀를 무력으로 제압하는 것이다.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말이다. 김태원의 선친께서는 그 방법을 쓰셨고 당시 대개의 아버지들이 썼던 방법이다. 문제는 아내와 제휴를 했느냐 않했느냐의 차이다.

 

상대가 무서우면 당연히 눈치를 보게 된다. 전혀 다른 인격의 가족끼리도 서로 눈치를 보아야 한다. 그런데 힘 있는 부모는 자녀의 눈치를 보지 않는다. 아애 그럴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는 말이 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목숨을 바칠 수 있지만 가족 때문에 죽을 수는 없다는 말로 좌중을 숙연케 했다고 한다.

그런데... 가족, 부모 때문에 아파트에서 몸을 날리는 자녀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