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세개의 똥별로 끝?

두 아들 아빠 2012. 4. 1. 20:48

삼성 그룹이 난리가 났다. 여기저기서 자기 돈 달라고 달라붙고 있다.

그 놈의 집안에서 누가, 얼마를, 무엇 때문에 달라고 하는지 알바가 아니다.

안다고 뭔가 떨어지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은 삼성공화국이 그동안에 저지른 만행 때문이다.

가장 큰 것은 매판자본주의자 답게 정경유착으로 각종 특혜를 누려왔다는 것과 세금도 제대로 내지 않고

더럽게 번 돈으로 언론과 관료, 법조계를 장악하고 자기 배 불리기에 여념이 없었다.

 

삼성 같은 대기업이 커야 한국이 먹고 산다는 것은 초등 수준의 경제인식이다.

한국에서 독재가 더 일찍 종식하지 못한 이유는 오너 한사람이 모든 결정을 하는 삼성 같은 대기업 때문도 있다.

경제 양극화도 당연히 비정상적인 대기업 때문에 벌어진 일이다.

 

오래 전의 일을 가지고 지금 느닺없이 벌어지는 재산 싸움은 이건희 신변의 급박한 문제가 아니면 벌어질 수 없는 일이다.

추측컨데 이건희의 건강 악화가 아닌가 싶다. 그러고 보니 이건희가 공식 석상에 나온지도 좀 된 것 같다.

'삼성'은 이름 그대로 세개의 별이다. 그러하기에 이병철-이건희-이재용으로 끝난다.

부자 삼대가지 못한다는 속담이 계속 존재하려면...

 

마지막 이재용은 별은 별인데 떨어지며 없어지는 '별똥 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