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중 2 병이 일냈다.

두 아들 아빠 2012. 12. 26. 10:21

연세대 김호기교수는 '대한민국에는 두 개의 나라가 있다.'고 했다.

세대분석에서 나온 말인데 세대 뿐이 아닌 것 같다. 보수와 진보, 영남과 호남, 빈부의 양극화, 수도권과 지방.

이번 대선에서도  51 : 48 이라는 스코어의 두 개의 나라가 공존함을 확인했다.

선거가 전쟁을 대신하는 것이라 그런지 몰라도 국민은 선량한데 유권자는 잔인한 것 같다.

 

대한민국에 이렇게 보수세력이 많은지 새삼 놀랐다. 그만큼 진보세력도 만만치 않음에 놀라기는 마찬가지다.

이런 팽팽한 구도는 정치, 사회적으로 늘 긴장감을 유발하여 균형을 잃을 우려가 없다. 다만 첨예한 대립으로 서로가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판단을 하지 못하게 방해할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 땅에 전쟁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은 선다.

 

박근혜는 '국민통합'을 말하는데 실은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을 일이다. 개인적으로 느슨한 화합은 몰라도 통합은 원치 않는다.

유신 때의 '총력안보'가 생각나기 때문이다. 국민들은 전쟁의 공갈 속에 몰아 놓고 자기는 밤마다 질펀한 술자리를 했으니 말이다.

 

두 개의 나라가 있게 된 이유 중에 무학의 세대와 유학의 세대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5060 이상 세대의 평균 학력은 중학교 2학년이라고 한다. 그 학력으론 역사를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금방 저녁먹고 "낼 아침 뭐 먹어요?" 하는 때 다.

 

보수세력들은 국민의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하는 것 같다. TV연속극의 시청자 수준이 초등학교 4학년에, 50대 아줌마라고 한다.

요즈음 아이들이 영악해져 그렇고 치고 50대 아줌마들은 개굴욕이 아닐 수 없다.  

 

중 2 병이 있다고 하는데 대한민국에서 중 2 병이 든 세대가 지난 대선에서 사단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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