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세대차이

세계를 주목하게 한 세 인물! 싸이와 김정은 그리고...

두 아들 아빠 2013. 4. 15. 08:23

1977년생 싸이와 1983년생 감정은이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고 있다. 저주받은 70년대생들 중에서 대단한 인물이 나 올 것으로 예상 헸는데 그게 싸이로 그칠지 모르지만 기대는 더 해 볼만하다. 북한의 서른 살 김정은도 연일 세계적인 이슈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의 70년대 생들 중에서 대중문화를 이끌었던 서태지와 아이들은 학교 밖을 뛰쳐나오는데는 성공했지만 안타깝게 그 이상은 보여주지 못했다. 그들은 '난 알아요!' 라고 왜쳤지만 기성새대는 그들은 'X 세대'라며 모른다고 단정했다. 70년대 생이 윗 세대와 차별되는 점은 산업화 시대에 태어났다는 것과 고등교육을 대중적으로 받았다는 점이다. 

 

한국과 북한은 똑 같이 3 대 세습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삼성공화국 이병철(1910년) - 이건희(1942년) - 이재용(1968년)으로, 북한은 김일성(1912년) - 김정일(1942년) - 김정은(1983년)으로 이어지고 있는데 김정일의 장자 김정남(1971년)을 감안하면 그들 집안은 연령 때도 거의 엇비슷하다. 북한의 김정은 세대 교체 차원에서 획기적인 전환을 맞고 있는데 안정적으로 권력 승계를 이룬다면 북한은 대 변혁의 기회를 포착할 것이고 실패하면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의 소용돌으로 속에 빠질 수 있다. 분명한 것은 사 대 째 권력승계는 양쪽 다 어렵다는 것이다.

삼성(三星)은 이름자체가 세 개의 별이다. 이름 그대로라면 삼 대째인 이재용에서 종쳐야 한다. 그럴 승산이 농후하다.

 

싸이가 강남 스타일에 이어 젠틀맨을 들고 나왔다. 남북한이 전쟁의 긴장과 위협 속에서 말이다. 이래서 세계가 감당할 수 없는 한반도다. 북한은 세계의 강국 미국과 맞짱뜨고 남한은 세계에 대중음악과 한류 문화를 떨치고 있으니 말이다. 유투부, SNS가 없었다면 싸이는 뜨지 못했다. 한국이 정보화 시대를 이끌어 가야 하는데 지난 5 년 동안은 강바닥만 파 재꼈다.

 

박근혜대통령도 세계가 주목하는 인물이다. 독재자 딸의 부활로 말이다. 비교적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가 있는 한국에서 벌어지는 어이없는 사태에 세계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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