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책임을 묻기 이전에 대통령과 야당 당수가 이제 것 단 한번도 공식적인 영수 회담을
하지 않은 이유를 무엇으로 설명 할 수 있을까요?
여,야가 극단의 대치 상황 이었다는 사실은 누구나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민생 책임 운운하면서 서로에게 잘못을 떠 넘겼습니다.
갈등의 구조는 개혁과 수구의 대결 구도로 치 달았습니다.
예전과는 다른 점은 메이저급 신문사들이 야당 편에 서서 대통령과 여당을 엄청나게
공격을 했습니다. 이는 각 신문사 창간 이래 가장 강력한 저항이었습니다.
대통령직을 내려 놓겠다고 하니 그러면 안 된다고 말한 사람이 박대표입니다.
대통령은 국가와 헌법을 수호하고 어쩌고 하면서 말입니다.
하기 싫다고 하면 내려 놓으라고 말할 배짱은 없나 봅니다.
이번 영수 회담 때 서로의 주장을 펼치면서 상대를 설득 할 것 같습니다.
노대통령의 주장과 설득은 시종일관 같은 사안입니다. 자꾸 말을 바꾼다고 공격하는데
정확히 입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은 지역주의 구도 개편에 관하여 문제를 제시하고
박대표는 이에 관하여 아직까지 명확한 정리가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때 박대표가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지 자꾸 이러면 어떻게 하냐는 식으로 나오면 밥만
먹고 끝나는 것이고, 지역구도의 심각성과 그 해결 논의에 동의하면 우리나라 정치는 진일보
하는 것입니다. 이런 과정 없이는 진정한 남,북 통일도 어렵다는 것이 노대통령의 생각입니다.
아마도 박대표가 자신의 아버지가 진정한 애국자였고 자신도 그 뒤를 따르려고 한다면
노대통령의 대의 명분에 수긍을 하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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