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회찬 민노당의 정체성

두 아들 아빠 2005. 9. 9. 13:24

반짝이는 위트와 거침없는 말 솜씨 명석한 두뇌를 가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지난 국회 활동을 보면 노의원과 민노당의 정체를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여야가 연정으로 공방을 했을 때 자신들의 주장은 꼬리를 빼고 있다가

결과를 보고 평을 하는 짓은 어디서 배워 먹은 방법입니까?

 

열린우리당과 차별화를 끊임없이 주장 했지만 정책이란 최선이 아니더 라도

최선으로 가는 과정의 차선이라면 손을 들어 주기도 해야 합니다.

 

어차피 소수 제 3당이고 여야의 첨예한 대립 속에서 자신의 주장을 당당히

밝혀서 결과에 관계없이 당당함을 보여야 할 야당 중에 야당이 어쩡정한 태로로

일관한 짓은 그런속에 무슨 유익을 찾고자 함입니까?

 

 

정작 자신들이 주장하는 선명성에서도 내세울게 없습니다. 

국회의원이 누리는 수 백가지의 권리에 대하여도 모두 까발리고

불필요하고 권위적인 요소는 모두 내려 놓겠다고 호언 장담한 것이

엇그제 입니다. 자신들이 막상 해보니 그 모든 것이 이해가 됩니까?

민노당은 그것만 하여도 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양당 구조를 선호 합니다.

그런데 이번 경우는 국회의원 당선자와 별도로 표배정 관련으로 제 3당의 모양세가

갖추어진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국회에서 일하라고 표를 준 것이 아닙니다.

다음번 선거에는 지난번과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 입니다.

 

제도권 정치에 들어와 보니 생각이 확 달라집디까?

 

정치란 그저 장기판의 훈수나 두는 위치나 입답으로 하는 것이 아니고

책임있는 말과 행동이 함께 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