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우리나라에는?

두 아들 아빠 2005. 9. 10.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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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아버지의 폭력성에 권위주의가 더 얹어진 우리나라 가정에서도 있는 이야기이다.

 

남편으로부터 온전한 대우와 사랑을 받지 못한 아내는 아이에게 집착 할 수 밖에 없다.

특히 큰아이가 남자 아이인 경우에는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아버지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어머니가 자식의 입장에서 가여운 마음도 들지만 이도 자신을 옹호하는 경우에만 그렇다. 자신의 의사에 반하는 어머니를 아버지가 하던 방식으로 몰아 붙이는 것을 실제로 보았다.

 

이를 남편에게 호소 할 수 있을까?

이때부터는 더 험한 꼴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 자식의 눈치를 본다.

모자(母子)가 같이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고부간의 갈등 준비는 여기서 반석위에 올려 있다.

 

세상에서 성공한 아버지들이여!

 

자신의 집안은 그렇지 않다고 장담하지 말고 자신과 아내의 관계가 진정 대등한 관계이고 원만한가를 잘 살펴야 한다.

 

자녀와 본가에 관한 대화 말고, 최근에 아내와 어떤 대화를 나누었습니까?

 

집안에서 최고의 권력자로 십수년이 넘으면 자신도 인식하지 못하는 권력자의 모습이 자신의

언행 곳곳에 묻어 있음을 알아야 한다.

힘들게 일 해서 집안에 돈만 들여 놓으면 당신의 임무는 끝입니까?

당신은 사육사가 아닙니다. 당신의 가정은 사람이 사는 곳입니다.

 

당신 아내와 자녀들은 그런 구조 속에서 길들여 있어서 당신 앞에서만 아무 일도 없는 듯이

평온함을 가장한다.

언제가는 당신도 세상살이에서 힘이 빠질 때까 옵니다.

그들은 그때 당신을 돌보기는 커녕 당신 곁을 떠 날 것입니다.

그떄 울고 싶다고 할 것 입니까?

그래서 돈을 더 모아야 겠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