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당연한 결과이며 고무적인 상황 그러나...

두 아들 아빠 2005. 10. 13. 08:28

오늘날 가정에서 아들과 딸의 차별이 거의 없습니다. 특히 딸만있는 가정의 부모는 오히려 딸의 기를 팍팍 살려주고 있는 실정입니다.

 

학교 시험 공부가 집중력을 요하는 것이라서 여학생이 이런면에서 훨씬 우월합니다. 수행평가도 평소에 노트 필기도 꼼꼼히 하는 등 관리를 잘하는 여학생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습니다. 예전에도 그랬듯이 의식수준도 사춘기의 여학생이 높아서 이로 인한 현실감으로 공부가 자신에게 주는 유익을 더 잘 살 필 수 있습니다.

 

과거 억압과 소외의 여성상에서 당당히 남자와 대등한 위치에서 살아 가는 요즈음은 우리민족의

5천년 역사이래 최고조의 상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는 세계적 철학 기류인 포스트모더니즘에 페미니즘이 가세하여 거의 파죽지세라는 표현이 걸 맞을 정도 이지요.

 

그래서 30대 이상의 남성들 중에는 상대적으로 자신들의 위치가 내려갔다고 위기 위식을 갖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하지만 정작 고교생 이하의 남학생들은 이런 현상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를 인정하지 않으려하고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저 같은 기성 세대입니다.

 

뭔지 모르게 세상이 어려운 것은 남성중심 사회구조가 큰 이유라고 저희 교회 목사님이 언젠가 말씀을 하셨습니다. 잘못된 의식구조에서 오래 살다보면 그것에 길들여져서 정작 올바른 길로

돌아서면 낯설고 적응이 안되 듯이 이런 혼란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이겠지요.

 

서구유럽에서는 오래 전부터 여성의 지위가 올라갔으나 사회적으로 완벽하게 평등하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저는 남,녀 평등 이전에 각자의 주어진 소명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여성의 지위가 예전과 비교하여 조금 나아진 정도 입니다.

이를 남성들이 침소봉대하거나 딸의 기를 살려서 남자를 이겨 먹겠다는 식의 가정 교육은 지향 해야 합니다. 편향되지 않고 남,녀가 서로 배려하고 함께 사는 지혜를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곱게 늙었다는 말을 듣는 노인들을 보면 고생을 하지 않은 사람이 아니라, 남,녀가 공히 성의 특성을 잃지 않고 간직하고 있는 경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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