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스크랩] 큰 꿈을 가지지 마라!

두 아들 아빠 2005. 11. 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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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많이 쓰는 말들 중에서 내가 특히 좋아 하지 않는 말들이 있다. 그 중에 거의 모든 사람들이 진리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좋아 하지 않는 말은 “꿈을 크게 가지라”는 말이다. 물론 이 말이 가지는 긍정적인 효과는 분명히 있다.


그러나 이 말은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헛꿈을 준다. 처음부터 이룰 수 없는 꿈을 심어 줌으로써 정신적인 허영을 조장하는 것이 결코 좋을 리 없다. 너무 큰 꿈을 가지는 것은 늘 그 꿈을 이루어야 한다는 강박과 결국 꿈을 이룰 수 없다는 패배감을 안겨 준다. 그렇기에 너무 큰 꿈을 가진 사람은 늘 만족하지 못하고 불행하게 된다.


사실이지, 돈이 최고의 가치가 되어 있는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은 돈이 자신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고 철석 같이 믿고 산다. 그렇기에 꿈이라는 것도 들여다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어떤 것이기 보다는 돈을 많이 벌 수 있어서 그 돈이 가져다주는 물질적 풍요에 대한 욕심일 때가 많다.


그렇기에 청소년들에게 ‘큰 꿈을 가지라’고 미래에 대한 정신적 허영을 조장 할 것이 아니라 현실 속에서 자신을 잘 살펴보도록, 자신이 진정 무엇을 좋아 하는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를 깨닫기 위해 노력하라고 해야 한다.


이것을 깨닫는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다. 그래서 이것을 깨닫기 위해서 하는 공부가 바로 고등학교까지의 과정이다. 그 때까지 세상에 대한 균형 있는 지식을 습득하면서 자신의 인생의 대강의 방향을 잡아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이 고등학교까지의 기간을 몽땅 대학입시에 전력하기 때문에 정작 해야 할 것, 자기를 살피는 일을 못하고 대학에 가고, 그러다 보니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돈을 잘 벌 수 있는 것을 중심으로 인생의 방향을 잡게 된다.


이것이 돈을 사랑하는 인생이다. 돈을 쫒는 것은 불행의 시작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렇게 가는 것이다. 그 결과 많은 사람들이 돈을 쓰고 있기 때문에 불행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 불행하게 살고 있는 것이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디모데전서 6장 10절-

 

 
출처 : 하나님의정치,사람의정치 |글쓴이 : reformanda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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